오래전부터 예정된 민주주의자 김근태 6주기 추모제에 참석하고자 7시에 나섰습니다.
5시 반에 일어나 동물들 살피고 오늘 귀경하는 딸과 온 가족이 아침을 같이 먹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첫 관문인 병아리 유추기에서 사고가 터졌습니다.
어젯밤 차단기가 내려간 상태였나봅니다.
콤프레샤때문인데 겨울에는 부하가 많이 걸려 가끔 차단기가 떨어집니다.
병아리 2마리가 죽어있고 한마리는 죽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죽은 이유는 두가지중의 하나이던지 아니면 둘다일지는 모릅니다.
하나는 추워가 모여자다 압사되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가스발생으로 질식했을 수 있습니다.
둘다 석연치않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하는 항상 10도이상이기에 얼어죽을 만큼 춥지않기에 그렇게 모여들어 밟고 올라서며 탑을 쌓을 정도는 아니다는 것과 질식부분도 지난번에 비슷한 사고가 있어서 구멍을 위 아래 한개씩 뚫어두었다는 것입니다.
다행이 청소하고 환기를 시키고 온도가 올라가니 다른 병아리들은 괜찮아졌습니다.
다음은 보일러에 나무를 넣고 동물들 밥을 주는데 물이 꽁꽁 얼어있어 얼지않은 물을 가져다 주고 하는통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오니 식사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엇습니다.
7시 7분경에 출발했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출발예정시간인 8시 10분안에 도착했는데 무심코 간곳이 비엔날레주차장으로 갔는데
문예회관 후문에서 출발하다하여 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마석 모란공원에 도착시간이 12시 반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동지들을 많이 만나고 그곳에서 통의동으로 이동하여 보안여관의 전시와 코다리식당에서 좀 이른 저녁을 먹고 7시부터의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유족에 이어 이번 두번째 수상자로는 민중가요계에 유명한 윤민석씨였습니다.
시상장은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그 다음 행사가 공연이었는데 저희는 먼저 출발해서 내려왔습니다.
기태식, 신수정, 유재석, 양만열, 이기진, 김성인, 류정보, 김병도, 선형수 그리고 저
광주도착이 12시 25분, 12시 반에 출발해서 보성에 선형수 선배를 내려주고 집으로 오니 1시 반정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