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소년단원들 마음을 사느사 마음이 분주합니다..^^
그래서 제딴에는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기적의 패'에 대하여 훈화를 준비하고..
아이들 수만큼 '기적의 패'도 마련하였습니다..
훈화를 진행하면서 기적의 패를 나누어주고 목걸이로 사용하면 좋다하니 곧바로 건의가 들어옵니다..
기적의 패를 목에 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도 맞는 듯하여 문구점에 가서 알맞은 끈을 구하였습니다..
간식시간에 고리모양으로 만든 끈에 기적의 패를 매달아 주니 '역시~!'를 외치며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1주가 지난 후..
불참한 단원 몫의 기적의 패를 마저 챙겨서 가니.. 단 한 아이만 기적의 패를 목에 걸고 있었습니다..
그냥 넘어가려 하였는데.. 간식시간에 저도 모르게 푸념이 나왔습니다..
"너희가 그렇지.. 불과 일주일이 지났는데 기적의 패를 걸고 다니는 사람은 체사리오 뿐이구나.."
그러자 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억울하다는 듯이 미카엘이 말합니다..
"단장님.. 저는 기적의 패를 너무 열심히 걸고 다녀서 고리가 끊어졌습니다.."
옆에 앉은 실비아도 맞는 말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순간 얼마나 당황이 되고 미안하던지요..
속 깊은 우리 단원들을 위해 좀 더 튼실한 기적의 패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기적의 패 잘읽어보고 갑니다 주님의 은총이 그레지오 에 언제나 머무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고집 센 늙은 단원들이 많아서요 앞으로 주축이 될 소년 단원들이 기적의 패를 근거로 많이 탄생했으면 바램입니다 알렐루야____ 화이팅 ____고생 많이 하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갈길은 멀지만 주님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