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섭 교수, '해방신학은 끝났는가?' 주제로 발표9월 19일 오후 7시, 우리신학연구소에서 우리신학연구소 김항섭 이사장이 번역한 미카엘 뢰비의 <신들의 전쟁> 중심으로
강한 기자
2012.09.13
▲ 미카엘 뢰비, '신들의 전쟁―라틴아메리카의 종교와 정치', 그린비(2012).
최근 브라질 출신 사회학자 · 철학자 미카엘 뢰비의 저서 <신들의 전쟁―라틴아메리카의 종교와 정치>를 번역한 김항섭 교수(우리신학연구소 이사장, 한신대 종교문화학과)가 이 책을 중심으로 오늘날 라틴아메리카의 그리스도교 상황에 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발표회는 ‘보수의 신 vs 진보의 신, 신들의 전쟁―라틴아메리카의 해방신학은 끝났는가?’를 주제로 9월 19일 오후 7시에 서울 당산동 우리신학연구소 강의실에서 열리며, 우리신학연구소와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 김항섭 교수는 라틴아메리카의 가톨릭 해방신학운동과 최근 급성장하는 복음주의 개신교의 상황을 비교해, 진보적 그리스도인과 보수적 그리스도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신 개념의 투쟁’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보수적 · 진보적 신앙의 갈등과 종교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참가비는 5천 원이다. (문의 : 우리신학연구소 / 02-2672-8344, woorith@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