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수와 유리수 사이에는 수많은 무리수가 존재한다.
날카롭고 차가운 지성을 가진 수학자들은 말했다.
무리수를 없애려면, 똑같은 크기의 무리수를 곱하라고..
그녀와 나라는 유리수 사이에도 수많은 무리수가 존재한다.
그녀와 나 사이의 무리수를 없애기 위해,
무리수를 부지런히 곱하고 또 곱했지만,
그녀와 나 사이의 무리수는 오히려 늘어만 갔다.
그녀와 나 사이의 무리수가 늘어가면 늘어 갈수록,
내가 느끼는 고통과 절망도 깊어져만 갔다.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던 어느 날..
나는 깨달았다.
그녀와 나 사이의 무리수를 없애려면,
또 다른 무리수가 아닌, 사랑을 곱해야 한다는 것을..
내 가슴이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차곡차곡 가득차,
더 이상 채울 수 없을 때가 바로,
그녀와 나 사이의 무리수가 없어지는 순간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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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래간만에 글을 써 보는군요..
여전히 허접한 글로 창작 소설방을 망가뜨리고 있는 저입니다..;; -_-;;
어쨌든.. 허접한 글이나마, 자주는 못 올리겠지만..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카페 게시글
창작소설연재
유리수와 무리수
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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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
03.03.12 16:3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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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돌아 오셨군요! 하하핫!;; 이제부터 태현님의 글이 창작방에 다시올라오기 시작 하겠네요.. 헷..[뭘 어쩌라고..=_=...;]
저 요새 유리수 무리수 배워요!! [그게 무슨 상관이냐- 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