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사퇴,배경엔 지지자 이탈 있었다...

[희번덕]

★ 12/19 대선 관련 논의는 대선 게시판으로 해주세요 ^^

	Nakho Kim @capcold	3시간
	안철수 전격사퇴 선언…배경엔 지지자 이탈 있었다(팩트올) factoll.com/bbs/board.php?… | "...철수산악회, 한꿈세 등 지지그룹...하지만 그다지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조직을 세우지 않으면, 조직이 생긴다. 현실정치의 무서움.

안철수 후보는 23일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 할 것을 선언한다”며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제 (야권의)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며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주시고 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룰 협상 결렬에 대해 “더이상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옳고 그름을 떠나 새 정치에 어긋나고 국민에게 더 많은 상처를 드릴 뿐”이라고 했다.

 

“더이상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안 후보는 “저는 차마 그렇게는 할 수 없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어 새 정치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새정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한다”며 “국민여러분께서 저를 불러주신 고마움과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제가 부족한 탓에 국민 변화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나지만, 제게 주어진 시대 소명 결코 잊지 않겠다.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을 가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 중간에 감정에 복받친 듯 울먹거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리고 사랑한다”면서 “저를 위해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미안하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문재인 후보, 트위터에 “진심으로 미안하다”

 

안 후보의 기자회견이 있던 23일 오후 8시 20분,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 있었던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 사퇴 소식을 접하고 긴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 영등포 당사로 향했다.

 

당초 문 후보 측은 안 후보의 입장발표 회견 예고가 있었던 23일 저녁까지만 해도 ‘단일화 협상 결렬에 따른 후보간 담판’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문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안 후보의 긴급 입장발표 회견을 지켜보던 중, 안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자 ‘와~’라며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사퇴 회견 직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안 후보님과 안 후보님을 지지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했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진성준 대변인은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선대위원장 회의 브리핑을 갖고 “캠프의 정식입장”이라며 “안 후보께서 정권교체를 위해 큰 결단을 해주셨다.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급격한 지지자 이탈이 전격 사퇴 배경”

 

안철수 후보의 전격적인 사퇴 배경에는 최근 단일화 협상 결렬을 놓고, 안 후보 지지세가 대거 이탈한 것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안 후보는 ‘철수산악회’ ‘한꿈세(백만명이 함께 한 꿈을 꾸세)’ 등의 지지그룹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안 후보 본인은 이들을 그다지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9월 20일, 안 후보가 대선후보 첫 공식일정 장소인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참배했을 때, 양복을 차려입은 건장한 체격의 30~40대 남성 회원 10여명이 24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안 후보의 일정을 따라다녔다.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위험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들은 ‘철수 산악회’ 회원들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유민영 대변인에게 “저 분들 좀 가라고 하면 안 될까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지방 조직 한 곳에서 20만명 빠져나가”

 

이번 후보 단일화 협상을 전후해서도, 지방의 한 산악회 조직이 안 후보 지지를 대대적으로 천명하고 나섰다고 한다. 이들은 안 후보 측에 ‘실탄 지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에선 며칠 고민한 끝에 ‘소액’의 활동비 지원을 약속하면서 ‘대신 (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일체 공적인 업무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하라’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이탈한 지지자들이 20만명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후보 고향, 부산에서도 10만명 이탈”

 

정치권의 다른 관계자는 “지지부진하던 야권 단일후보 협상이 결렬되는 모습을 보이자, 안 후보의 고향인 부산에서도 젊은층이 대거 떨어져 나갔다”며 “그 수자가 10만명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 지지율, 9일 만에 14.0%p 빠져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되기 이틀 전인 11월 12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34.8%였다. 하지만 단일화가 결렬됐던 21일 리얼미터 조사에선, 안 후보 지지율이 20.8%로 나타났다. 9일 만에 14.0% 포인트나 빠진 것이다. 우리나라 유권자수는 약 4000만명으로, 투표율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계산하면, 9일 만에 안 후보 지지자가 무려 560만명이나 줄어들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급격한 지지자 이탈로 위축된 안 후보가 ‘후보 사퇴’를 전격적으로 선택했다”는 분석의 배경이다. @factoll

[희번덕]

이유를 알 필요가 잇죠...대선25일...

[희번덕]

어영부영 눈치보다 시간 다 갑니다...
주변 훑어보면 사태 파악이 절로 되네요...자세한 내용은 댓글로 말할수 없구요...

[[1219노란리본을]미운오리1024]

아는데요?
도로 민주당 ㅋㅋㅋ

[박할매막으러내가왔다]

미운오리는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다 진짜 저 사람 ㅋㅋㅋ

[오시도리]

희번덕님...곤지암님 말씀 들으세요.ㅠ

[바다()]

곤쟘님 기분좋죠

[건강나라(단일후보 문재인)]

이런건 올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노출광]

이런 소리 나올 줄 알았음.... '나꼼수'나 '김어준'은 못믿고...

시발단에 낚여서... 안철수 공격한거... 정당화 할 줄 알았음...

[yehhep]

이번 후보 단일화 협상을 전후해서도, 지방의 한 산악회 조직이 안 후보 지지를 대대적으로 천명하고 나섰다고 한다. 이들은 안 후보 측에 ‘실탄 지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에선 며칠 고민한 끝에 ‘소액’의 활동비 지원을 약속하면서 ‘대신 (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일체 공적인 업무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하라’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이탈한 지지자들이 20만명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런거 좋네요... 안아저씨 잘하신점 부곽도 되구요

[페이스북]

안철수 지지자들 자극하는 기사는 당분간 자제 좀 하세요
생각이 대체 있는건지 ㅉㅉ

[노을지는들판에서]

공작새?

[희번덕]

제가 소설이라도 썼나요??? 기사가지고 뭐라하지 마십시오

[화포천]

장수가 칼을 내려놓았으면 흔쾌히 받아줘야죠 지금까정도 잘 참았는디 ^^

[희번덕]

앞으로 문재인을 신격화하겠다..그는 구세주요...아멘...

[박할매막으러내가왔다]

희번덕님 하이요~~^^

[희번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번덕]

아...네...그만합니다만...그런데 뭔가 알게된게 있는데...천기누설이라...

[북서풍]

안철수가 공직을 요구하지 않겟다는 각서를 요구한 것은 역시 평가할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