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이시기에 애통한 마음입니다.
우선 그분의 사주명식이 역학동에 있기에 학자의 궁금증과 짧은 식견으로 해석해 보고자 합니다.
乾命 64세
丙 戊 丙 丙
辰 寅 申 戌
62 52 42 32 22 12 2
癸 壬 辛 庚 己 戊 丁
卯 寅 丑 子 亥 戌 酉
위 명식이 맞다면 역으로 유추를 해갑니다.
위 사주의 가장 큰 병은 인목이며 천간의 병화역시 인목을 키우고 지키는 역활을 하기에 흉신입니다. 사주 전체에 흉신이 가득한 구성입니다. 격은 식신격으로 제살하는 모습이고 지지에 자수가 와서 통관을 시키면 역시 흉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사주를 일명 억부적 관점으로 병화를 용하면 그럴사해보이나 지나온 대운을 확인해보면 병화용이 아니란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임인대운에 임수가 흉신인 병화를 제극하면서 대발하는 운이 왔고 지지의 신금은 양인목을 충하느라 바쁜시기가 되었습니다.
임인대운에 천간지지의 많은 병과 인목과 충을 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라 그 시기에 주변의 많은 세력과 투쟁으로 이룬 성과이며 바쁜시기를 보냈슴이 짐작됩니다.
또한 무토가 인목을 절대 포기하지 않기에 살을 조절하면서 쓸려는 성향이 다분합니다. 이것은 식신제살의 기질로 곤란이나 역경이 생기면 그것을 부딪혀서 해결해보자는 기질로 갑니다. 늘 임기에 말씀하신것이 생각나는군요...(한번 해보자는 거지요...)
임오년에 지지의 인오술화국으로 상당히 불리한 입장이었는데 다행인것은 천간의 임수가 있다는것이라서 그해의 승산이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임오년의 인오술화국의 여파는 승산은 있지만 상당히 불안한 출발을 암시합니다.
계묘대운으로 바뀌면서 천간을 액면데로 읽으면 무계합화 현실과 타협해서 편안하게 쉬겠다라는 모습이나, 무자년에 신자진으로
인목을 키우면서 현실적인 문제가 살의 세력을 키웁니다. 이것에 대한 계획,구상,고민을 많이 하는 시점이고 나름대로 대안책이 서있는 성향이며 무자년 신유월에 부하나 밑에 있던분의 술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현시점에 대한 얘기를 했을것이고 이것이
임신월에 주변의 많은 세력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갑술월에 신자진으로 키웠던 인중 갑목이 튀어나오는 시점입니다.
갑술월에 본격적인 살의 움직임이 시작되며 이살의 움직임은 개인이나 한부서가 아닌 집단이 움직인것이고 나름 타당한 명분을 내세우나 이것은 사주적으로 보면 개인적 명분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지의 신금이 당당히 버티고 있고 나름 대안이 있기에 그 살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았으리나 생각됩니다.
기축년이 되면서 병인,정묘월에 그 대안에 대한 부분이 보였으며 그것을 표출했을것이고 이시기에 역시 살의 세력은 강력한 힘과 명분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지지의 신금이 당당히 버티고 있고 또한 년이 기축년이라서 고 노무현대통령 역시 버틸려고 하는 성향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무진월에 갑자기 자기를 지켜주던 신금의 세력이 살에 편승을 하고 많은 목들이 토를 공격합니다.
이미 무진달부터 조짐이 안좋은 상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기사월에 사신합으로 자기를 지켜주던 힘이 육합으로 인묘진의 세력에 대항을 안하고 묵시적으로 방조를 하게됩니다.
결국 표면적으로는 인묘진의 살의 의한 결과이며 내면적으로는 신금세력의 방조로 보입니다.
경오월이 되면 이 여파가 살짝 표면화 되나 금방 사그러질것이고 내년이 되면 다시 본격적으로 붉어질것이며 임진년에 어떠한 결말과 큰 파동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짧은 식견으로 해석을 해본것이고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가끔 역학동에 들어와서 게시판을 보면 토론의 장보다는 서로 내가 잘났다는 상관의 장으로 보입니다. 학자의 입장으로 서로 조금씩 남의 의견에 경청을 하고 그 의견을 존중도 하면서 자기 의견을 제시하면 막말이 오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역학이라는 학문이 음지에서 이제 양지로 나오는 과정이고 식상의 단계에 들어서있습니다. 곧 꽃을 피우는 재성의 시기가 올것이라 보여집니다. 이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서로 많이 연구하고 노력도 해야겠지만 역학인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댓글 격이 입묘하면 흉합니다, 대인은 특히 더 하지요, 식신격에 어째 병화(三)가 용신이 되겠어요! 그 점은 동감입니다
신유술과 인묘진으로 두 방합이 서로 격돌하는 양상이니 반드시 관살의 목소리인 병화가 중첩된 사주는 관의 흉함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己丑년에 丑戌형의 작용으로 辰戌충까지 일어나니,,격도 입묘하지만, 戊土의 무덤도 열리는 현상으로도 볼수 있겠습니다..
역학동이 욕하고 잘난체하는 분위기보다는 이런 건전한 토론의 장으로 탈바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아주 세밀하고 좋은 통변 감사드립니다..
네 맞습니다 묘정님
잘 보았습니다 _()_
솔직한 통변이 돋 보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