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 농구관련이 아닌 사회관련으로 올리네요. ;; 아버지가 어제 출근하고 난 후 걷다가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을 접질렀는데요 가벼운 줄 알고 있다가 오늘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복숭아 뼈가 약간 부러졌고 뼈에 금이 가있는 상태라 하더라고요. 4주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수술까진 안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 의사는 입원을 권유했지만 아버지는 일 때문에 통원치료를 하겠다 하였고 회사를 빠질 수 없는 상황일수도 있어서 가능하면 출근을 하려 하는데요 일단 회사측에서도 나오는 걸 권유 하네요 -----여기까지가 전제고요
저는 일하다 다쳐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원래 회사에서 산재처리 잘 안해주나요 ? 보험금이 올라가서 그런가.. 일단 큰부상이 아니여서 아버지는 지켜보고 신고를 하던지 가능하면 안 하는 쪽으로 한다하는데 산재가 저런경우를 위해서 만들어 진걸로 아는데 막상 간접적으로나마 겪어보니 좀 그러네요. 4대보험에서 산재도 빠져나가지 않나요 ? 이거랑은 관련이없나.. 너무 무지하네요...
요율 오르는 것만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아버지 공장 정말 영세한 개인사업자인데 6~7년 전쯤 100만원정도 산재처리했다가 지금까지 고생입니다. 반년에 한번씩 자비로 환경측정? 해야되는데 그동안 나간돈이 5~6백은 된거 같네요. 보험료는 내기만 하고 타먹는건 하지말라는 얘기랑 똑같은거 같아요. 이후로는 치료비나 입원비는 무조건 현금지급합니다.. 보험료는 그냥 세금일뿐..
첫댓글 건설업같은경우 산재발생하면 보험요율이 크게 올라가서 대부분 합의하고 때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산재처리해주면 공단에서 회사지원금도 있고 하긴 한데 회사 사정에 따라 틀려요
건설업에선 안전점검이 자주 나오게되죠. 한마디로 특별관리 리스트에 올라가니까요.
노동부 감사 받고, 보험금 올라가서 귀찮아서 그래요. 요즘은 회사 안 통해서도 신청 가능할 겁니다. 대신 다른 조건들이 좀 붙을 거예요.
회사 부장이 쉬는 시간에 담배피려 나가다가 문 하나가 제대로 설치가 안 되어서 그런지 갑작스레 슝 하고 닫혀서 손가락을 10바늘 넘게 꼬멨습니다.
총무팀 과장이 "일하시다가 그런 것도 아니고 담배피러 가다가 그랬으면 좀 그렇네요..." 이러더라구요
매점가다 다쳐도 산재가능하죠.
@가능하다... 물론 해주긴 한다만 해주기 싫다...ㅇㅣ런 뉘앙스지요 뭐ㅎㅎㅎ본사 직원만 250명은 되는데 노조 하나 없다는게 넘나 슬프네요 괜시리
@오마이줄리아 노조유무가 정말 크더라구요.
산재는 보험뿐만 아니라 “무사고 사업장”에 주는 금전적 혜택이 대단합니다. (전기세, 수도세등등 다 깎아줍니다)
요율 오르는 것만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아버지 공장 정말 영세한 개인사업자인데 6~7년 전쯤 100만원정도 산재처리했다가 지금까지 고생입니다. 반년에 한번씩 자비로 환경측정? 해야되는데 그동안 나간돈이 5~6백은 된거 같네요. 보험료는 내기만 하고 타먹는건 하지말라는 얘기랑 똑같은거 같아요. 이후로는 치료비나 입원비는 무조건 현금지급합니다.. 보험료는 그냥 세금일뿐..
뉴스에서 봤던 보훈처 직원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보훈처 직원 유공자”로 한번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노동자가 받을수있는건 다 받아야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현재의 산재제도가 수정할 부분이있다면 수정도 해야할거구요
늦었지만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회사쪽에서 먼저 산재를 하자고 권유를 했고 결국 산재를 신청하고 약 한달동안 쉬는걸로 됬습니다. 좋은결과로 이어져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