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는 잘 모른다. 하지만 박지성은 강하고, 빠르다." 토고는 역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가장 두려워했다. 토고축구의 수장 록 발라키옘 야싱베 토고축구협회장도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그는 "빠르고 투지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박지성을 평가했다. 야싱베 회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국내 최초로 본지 양혁찬 통신원과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몇차례에 걸쳐 박지성의 이름을 꺼냈다. 한국축구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른다"고 했지만, 박지성에게는 큰 관심을 보였다. 경계심이었다. 박지성에 대해 "매우 빠르고 투지가 넘치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고 대표팀의 핵 아데바요르와 비교를 했다. "아데바요르는 우리팀에 없어서는 안되고, 없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며 "한국의 박지성과 비교할 만하다"는 것이다. 간접비교로 박지성과 아데바요르 모두를 높이 평가한 셈이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며 토고가 한국의 첫 승 제물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 토고, 프랑스, 스위스가 속한 G조 판도에 대해 "결과는 알 수 없다. 한국축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때 8강에 오른) 세네갈도 해냈는데 우리라고 못할 게 없다"고 했다. 직접적인 대답은 아니었지만 '한국을 잡을 수도 있다'는 뜻이 담긴 말이었다. 또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브라질과 프랑스 선수의 귀화문제에 관해서는 "가능성은 제로"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최근 오른쪽 발목을 접질린 박지성은 10일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전 맨유의 주장 로이 킨의 고별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지성은 12일쯤 입국할 예정이다. < 로메(토고)=양혁찬 통신원>
첫댓글 ㅈㄹ. 아데바요르급ㅂ 이상인디
아데바요르급 그이상아니 상대도 안되죠 하하 토고 축구협회장이 뭘 모르네요 ㅋ
왠 개오바 ㅡㅡ 박지성이 무슨 S급이라도 되냐?ㅉㅉㅉㅉ
쯧 ;;
토고에선 아데바요르가 최고니까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죠 ㅋㅋㅋㅋ
뭐냐 ㅡㅡ
이상하게 보지맙시다 객관적으로 그렇게 볼수잇죠 -0-;; 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박지성이 유명하다면 거기서도 마찬가지겠죠 ;;ㅋㅋㅋㅋ
인터뷰전문 봤는데, 토고대표팀에서의 아데바요르는 한국대표팀의 박지성만큼의 비중을 가지고있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선수다. 라고 말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