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테이션(Temptation) - 하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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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이탈리아 남자친구와 결별

트랜스젠더 스타 하리수(26)가 사귀던 남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밝혀졌다.

하리수는 9월 초 진지하게 교제해오던 이탈리아 남자친구와 이별식을 치렀다.

결별은 너무 바쁜 하리수의 생활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상대방을 알기에는 교제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점과 주변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걱정스럽게 보는 시선도 이별을 결심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

하리수는 지난 6월 첫 음반에 들어갈 포토에세이와 패션화보 촬영차 이탈리아 밀라노에 갔다.남자친구는 그곳에서 촬영을 하며 만나게 된 이탈리아모델 겸 사진작가다.하리수보다 연상(20대 후반)인데 하리수를 보자마자 아주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고,하리수 역시 매력적인 외모에다 좋은 매너를지닌 이 남자에게 크게 마음이 끌렸다.

이들은 2주일 정도의 이탈리아 촬영일정이 끝나고 하리수가 서울에 온 뒤에도 수시로 국제전화와 e메일을 통해 밀어를 속삭이며 교제를 계속해왔다.그러나 하리수가 본격적인 독집앨범 준비로 정신없이 바빠지면서 조금씩 사이가 멀어졌다.

결국 9월 초 하리수가 전화를 통해 조심스럽게 이별의 뜻을 전하며 결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수는 “그 사람은 만나자마자 성전환자라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전혀개의치 않고 진짜 여자로 아껴준 좋은 사람이다.그러나 교제를 지속하기엔서로 생활패턴이 너무 달라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최근 독집앨범 ‘템테이션’을 출시하고 가수로서 활동에 박차를가하고 있다.이번 추석 때는 STV 특집 프로그램인 ‘사랑하는 TV 러브바이러스’에서 MC로도 데뷔한다.또 10월 13일에 방영되는 STV ‘퍼팩트 우먼-하리수의 엄마되기’란 프로그램을 통해선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의 시한부엄마가 된 모습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