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뒷북이지만...
지난 주부터 봉화 석포-태백터미널간 시내버스가 19년만에 재개통,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노선은 태백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장성,구문소,동점,육송정삼거리를 지나 봉화군 석포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며
하루 2번 운행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경북 봉화군 석포면은 행정구역은 경북이지만 태백 생활권에 포함되는 지역이었는데, 기차를 제외하고 태백을 왕래하기 위한 대중교통은 전무한 실정이었죠. 그나마 기차도 하루에 몇 번 다니지 않았으니...
암튼 경북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시내버스 노선이 생겼습니다.
(강원-경북 도계를 넘는 시내버스 노선은 경북 울진-삼척 호산간 1일 1회 왕복 노선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개통한 노선이 도계를 넘는 두번째 노선인 것 같네요. 틀리면 지적해주세요.)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others/view.html?cateid=100011&newsid=20120205102505333&p=moneytoday
[ 뉴스1 제공](봉화=뉴스1) 피재윤 기자=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석포면과 강원도 태백시 간 시내버스 노선이 폐지 19년 만에 재개통돼 6일부터 하루 2회씩 운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1984년 신설됐던 이 노선은 9년 동안 운행해오다 이용객 감소로 1993년 폐지됐다가 생활권이 태백시에 있는 석포면 주민들의 요구로재개통됐다.
운행 노선은 태백시 동점동 사시랭이에서 연장해 도 경계를 넘어 육송정을 거쳐 석포역 앞을 경유, 석포중학교 앞에서 회차하는 총 10km 연장 운행 노선이다.
운행 적자에 따른 부담금은 도 경계를 기준으로 태백시와 봉화군에서 각각 지원하고 태백 영암고속㈜에서 운행한다.
이번 노선 재개통으로 석포면 주민들의 태백장터와 병원이용 등 생활불편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화군은 250여명의 태백 시민들이 석포제련소에 근무하고 있고 석포면에서 태백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보고 태백시와 협의를 통해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늘일 계획이다.
첫댓글 시군 통합에 앞서 읍면동 단위의 행정구역 개편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석포면의 경우에도 사실상 태백생활권이지만 봉화군에 있어서 가까운 태백시청을 놔두고 한시간 반가량 걸리는 봉화군청까지 가야 하는 문제가 나타납니다. 경주 안강읍과 강동면도 실제로는 포항생활권이기도 하구요. 이런 소규모 구역 조정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방은 진짜 행정구역이 다르면 실생활권이 같아도 교통이 헬인 경우가 많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