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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말에 서산시의사회에서 참꽃 구경을 가자고 해서
비슬지맥의 헐티재에서 비슬산 지나서 비티재까지 산행을 하였었습니다.
그리고는 언제나 앞뒤의 비슬지맥을 이어가보나 하였는데~~~
이제사 훌쩍 떠나봅니다.
비티재에서 오우진나루까지는 60km정도라
세번에 가기는 억울하고 두번에 가기에는 너무 벅차서요~~
다행히 지맥치고는 등산로가 뚜렸하고 가시잡목의 저항이 적다고들 해서
일단은 비티재에서 일찍 시작해서 앞고개나
아니면 밀양추모공원까지는 가보려고 합니다.
산경표를 준비합니다
지도를 준비합니다(조진대님 지도)
새벽 동이트기도 한참 전에 비티재에 섰습니다.
가급적이면 동이 트고나서 움직이면 좋겠지만,
구간을 앞고개나,여유가 되면 밀양 추모공원까지 끊어야
마지막 합수점을 한 구간으로 끊을 수 있어서요.
작년 4월에 찍은 들머리 모습
들머리에 바람도 찬듯하지만,
밤하늘의 별들이 아주 초롱초롱하네요.
헤드렌턴을 켜고 혼자서 오릅니다.
요사이 송전선로를 공사하는지
등로에 잡목도 많지만,나무들이 여기저기 잘려서 있는 곳도 많네요
*341.4봉의 삼각점
묘봉산 바로 전에 멋진 참나무가 있네요
묘봉산에는 삼각점이 없고요
바로 옆에 봉우리에 형제처럼 있는 봉우리에 삼각점
약 120 미터쯤 떨어져 있네요
제 지도엔 *499.3봉
나무 숲 사이로 일출입니다.
편안한 솔밭길을 걷고요
오르막 길에 멋진 참나무를 담아보고요
제 지도엔 *363.2봉
편안한 임도가 마루금이라 한참을 가다가
송전선로가 마루금이라서 공사하느라 손본 마루금으로 오릅니다.
아주 큰 송전탑입니다.그러니 밀양서 그 난리를 쳤겠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옆 동네인 당진도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송전선로가 저 만하더군요~~
마지막 오름길은 아차하면 뒤로 미끌어질 정도의 경사라
조심해서 오르고요,천왕산은 베낭을 벗어두고 오릅니다.
100 미터의 거리네요.
나무들이 조망을 가렸지만 볼 만은 합니다.
맨 좌측은 열왕산(*663) 가운데 관룡산(*754) 맨 우측으로 화왕산(*756)
당겨보고요
우측 바위산은 화왕산(*756)
좌측으로는 관룡산과(*754) *740봉
발끝을 들고 걸어온 방향을 바라보니
낮은 봉우리로 보이는 산이 있네요.
좌측은 *499.3봉 우측은 묘봉산
뒤에 흐릿한 산줄기는 비슬지맥이지요
편안하게 걸어가다가 다른 분들이 배바위산이라고 한 곳이네요.
밧줄이 달려있어서 올라가봅니다.
천왕산과
비슷한 조망
맨 앞에 낮은 능선은 왕령지맥
내려와서 다시보는 바위와 밧줄
조금 더 걸어가니 갈림길에 준/희님의 표지판이 있고요
5분여 걸어가다가 송전탑이 내려다 보이는
우측으로~~~어라 조망처네요.
송전탑건설을 위해서 주변 나무들을 정리해서 보이나봅니다.
좌측 맨 뒤로 열왕산(*663)
저기서 열왕지맥이 우측 아래로 낮게 내려오지요.
가운데 둥그런 *666봉
좌측부터 *740바위산으로 그 우측으로 *754관룡봉
맨 우측으로 화왕산
가운데 멀리 영취산부근
당겨서 보니
가운데 먼 산은 영취산(*738.8)이고 열왕지맥이 남으로 가는 산줄기
편안한 등로를 열심히 걸어갑니다.
건티재
세멘트도로 우측 정도에서 산길로 오르고요
낮은 안부에서는 잡목과 숨은 가시들이 많고요
먼저 가신 분들이 길을 뚫었기에
이리저리 몸으로 부대끼며 걸을 수는 있었습니다.
요진재를 지나고요
걷다가 지쳐서 누워서 나무와 해를 바라다 보고요
부산의 준/희 선배님의 격려사
정상 거의 가서는 이리 숲지 비슷한 풀과 발이 축축한 느낌이 드는 흙이 있네요.
오른 길 옆으로 한쪽에 약간의 낮은 바위에는 물이 약간 있고요~~
여기가 정상이고요,조망처입니다.
화악산 정상석은 여기서 우측으로 20여 미터에 있습니다.
정상부분은 좁지만 평탄하게 이어진 산길이네요
그리고 여기저기 조망처가 많네요
동남방향
우측 소나무에 약간 가려서 조금 보이는 윗화악산,좌측으로 아래화악산과 밑에는 철마산(*634)
아래화악산 능선 우측 너머로 옥교산
동쪽
바로밑은 청도읍의 평양리마을
북쪽과 북동쪽
남산(*852)과 남산 너머의 산들
화악산과 남산 사이가 밤티재인데,그 근처가 유명한 미나리 산지라네요
능선에 뾰족한 남산(*532) 좌측(북쪽)으로는 *828.2삼각점봉
남산에서 우측(동쪽)으로 내리는 능선 끝에서 45도 각도로 주욱 올라가는 능선은
비슬지맥의 용각산(*693)으로 가는 능선
남산 북쪽으로 보이는 능선은 비슬지맥의 여러 산줄기
남산 뒤로 보이는산은 선의산(*756)과 바로 우측으로 뾰족한 용각산(693)이 겹쳐보이고
용각산 우측으로 대왕산(*616)이고 이 사이가 잉어재
제일 멀리 보이는 스카이라인은 낙동정맥
가운데 보이는 능선은 용각산으로 가는 능선이면서
서로는 청도천과 우로는 동장천을 가르는 산줄기
아래화악산과 철마산,그리고 옥교산
뒤로 보이는 운문지맥 능선을 봅니다.
밀양강이 사이로 흘러야 하는데 안보이고요
너무 흐릿하지만,운문지맥 뒤로는 영축지맥
그리고 보이는 스카이라인의 끝부분은 낙동정맥
운문과 영축 부분을 당겨서 보고요
낙동정맥에서 영남알프스의 맹주인 가지산을 봅니다.
좌측 1/3 맨 뒤죠.뾰족한 삼각형 모습이고요
그리고 능선을 잘 보면 운문산은 가지산과 겹쳐보이는 듯
운문산을 지나서 여러 산줄기를 지나서 가운데 능선으로 달려갑니다.
운문지맥이지요
운문지맥
낙동정맥 가지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운문산 억산 구만산 육화산 등을 솟구치고 북으로 동창천, 남으로 단장천의 분수령이 되었다가 단장천이 밀양강에 합수하는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에서 맥을 다하는 34km의 비교적 짧은 산줄기다
근처의 화악산 정상석
여기서 산악회에서 오신 열댓분의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사진을 찍자마자~~~
다들 조망엔 관심없고 점심 먹을 장소가 좁다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십니다.
제가 지도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다들 제가 뭐하나 ~~~갸우뚱~~
청도2등삼각점
남산 뒤로 보이던 비슬지맥의 산줄기를 당겨서 보고요
좌측은 선의산과 앞의 뾰족한 용각산
우측으로 잉어재 우측으로 대왕산
맨 우측 뒤로는 발백산과 구룡산(*675)으로 비슬지맥이지요
우측 2/3 삼각형 모양의 가지산(*1241)
좌측 능선 뒤로 보이는 뾰족한 고헌산(*1034)
좌측 1/3의 둥그런 산은 단석산(*827)
단석산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은 구룡산(*675)과 사룡산(*874)
가지산 우측으로 보면 약간 들어간 부분에서
우측 뒤로 능동산(*963) 우측으로 간월산(*1069)신불산 (*1159)이 겹쳐보이고
우측으로 영축산(*1081)과 이어진 영축지맥
맨 뒤 우측은 낙동의 부산 방향의 산들
가지산 부분을 당겨서 다시봅니다.
이 사진의 가운데 부분에서
가지산(*1241)은 가려서 옆 날개가 보이고
앞에는 둥그런 운문산(*1195)이 겹쳐보입니다.
운문산 옆과 앞으로 운무지맥이 지나가네요
운무/가지 좌측 뒤로 고헌산
가지산 우측으로 능동고개까지 가는 영남알프스에서
우측 앞으로 천황산 (*1189)
영알의 간월산,신불산,영취산과
맨 우측으로 달리는 낙동정맥과 그 앞으로 가는 영축지맥
자리를 바꾸어서 보니
가운데 윗화악산도 보이네요
윗화악산 뒤로 당겨보고요
이제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우측 맨 뒤는 낙동
앞에는 영축지맥
한참을 조망하다가 다시 길을 갑니다.
몇 분 걷지 않아서 등로 우측으로 바위지대가 보여서 나가봅니다.
여기서는 서쪽 방향과 서북 방향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아까 배바위산에서 보는 조망과는 방향이 완전히 틀어져서 보이네요
보이는 소태저수지 우측으로 호암산(*611)이고,송전탑 우측으로 천왕산(*619)
멀리 능선에서 좌측부터 열왕산 관룡산 그리고 화왕산
그리고 열왕산 좌측으로는 열왕지맥
위 사진에서 멀리 좌측 2/3인 열왕지맥으로 봅니다
더 당겨서 보고요
이번에는 열왕산,관룡산과 화왕산으로 보고요
바로 앞은 호암산과 맨 우측으로는 송전철탑 우측으로 천왕산
저 멀리 맨 뒤는 낙동강 너머의 산줄기인듯
힘껏 당겨보니 낙동강인지~~
이 사진이 오늘 걸어온 길을 다 가르쳐 줍니다.
호암산(*611),우측으로 천왕산(*619)
천왕산 우측 뒤로 보이는 능선을 걸어서 ~~
맨 우측 뒤는 수복산(*593)과 마령봉(*600.6)으로 지난 구간에 걸은 곳이네요
그리고 송전철탑이 쑤욱 들어간 곳에 잇는 우측 1/3 부분이 요진재
북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맨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비슬산(*1083)
당겨서보면 우측 2/3능선에 구조물이 보이죠
조화봉(*1059)이고요,그 우측으로 보이는 비슬산(*1083)
좌측 1/3정도가 비티재
청도 풍각면과 창녕 성산면의 경계고 오늘 새벽부터 걸어온 길이 좌측이 되네요
가운데 아주 둥그렇게 올라온 마령봉(*610)으로 마령치 우측 봉
그 좌측으 로 낮은 산이 길게 펑퍼짐한 수복산(*593)
조화봉과 비슬산을 다시 당겨보고요
여기서 헬기장(400 여미터)까지 더 걸어가야 하지만
약간 마루금을 벗어나도 다시 마루금에 합류할 수 있어서
운주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물도 보충하고,절도 구경해보고요
내려가면서 열왕지맥이 한 눈에 들어오고요
절이 바로 아래에 보이고요
절 마당에서 조망을 봅니다.
바로 앞의 좌측 능선이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비슬지맥 마루금이지요
뒤로 보이는 열왕지맥의 덕암산,종암산,병봉능선
서쪽
열왕지맥의 시작부위 근처가 보입니다.
세멘트도로를 걷다가
여기서 마루금에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 아래로는 송전탑 공사가 한창입니다
내려가는 길이 흐릿한 부분도 있지만
걷다가 잘 정돈된 무덤의 풀밭에서 늦은 점심도~~~
마지막 봉우리 하나는 그냥 도로롤 내려가면서 지나치고요
봉천재에서 산길로 들어갑니다
형제봉 보다는 약간 높고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어떤 분들은 형님봉이라고도 부른다네요
가는 길이 애매한 곳에 이리 노끈으로
길표시를 하셨네요
어느 분이신지? 나무가 없는 곳에는
낮은 관목 밑에라도 걸어놓으셨습니다.
*285.5봉 마지막 봉우리의 산불초소
좌측은 지맥은 아닌 돛대산(*449)
능선 너머로는 옥교산으로 가는 이름없는 산줄기
동쪽
가산저수지 넘어서 병풍처럼 두른 옥교산(*538)
맨 좌측의 옥교산(*538) 우측으로 보이는 밀양시
밀양시를 전체로 보고요
밀양시를 감싸는 산줄기도 봅니다.
신성산(*391) 뒤로는 철탄산(*484)
맨 우측 뒤로는 만어산(*700)
다음에 갈 구간의 산을 봅니다.
앞고개 넘어로 보이는 산
앞의 뾰족봉은 *321,뒤의 둥그런 *314.8삼각점 봉
우측의 *314봉에서 내려와서 이어가는 봉우리들이 날뒤고개로 가는 모습
그 뒤로는 우령산(*596)과 종남산(*662)로 가다가 좌측으로 지맥이 흐르지요
종남산 우측으로는 덕대산(*622)이 둥그런 모습이고,덕대산은 지맥은 아닙니다
그 뒤는 낙동강 너머지요
다시 밀양시가지를 봅니다.
시가지 바로 뒤로는 산성산(*391)과 철탄산(*484)
아마도 맨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부분은 영축지맥이
밀양강과 낙동강을 가르는 산줄기에서 합수점으로 가는 낮은 산
콜택시가 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는 분이라면 ~~산행을 조금 더 늦게 끝내면서
밀양추모공원에 어둠이 내릴까말까 하는 시간대에 도착하련만
아스팔트가 아닌 세멘트도로에서 전화를 하면
어느 미친놈이 밤중에 추모공원에서 장난질이라고 하는 말을 들을까봐~~~
그냥 산행을 접고 내려왔다고 했지요.
밀양에는 처음 와보았습니다.
밀양역에서 6시53분에 떠나는 ktx를 타면 8시20분에 대전에 도착을 해서
서산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인 8시50분 차를 탈 수 있기에
서둘러서 내려와서는 역에서 물어보니
8시26분 기차가 있고,6시53분은 입석도 안된다네요.
좌석표를 끊고 입석으로 앞차를 타다가 적발되면
20배의 벌금을 낸다고 하네요.
몸 단장도 할겸 시내로 나가서 리치빌사우나를 들르고요
특이하게도 작은 아파트의 2,3층이 사우나가 있네요.
저녁을 먹기도 뭐한 상태인데 길 건너 자동차로 하는 포차가 있네요.
서글서글한 주인과 몇 마디를 나누고는
소주 한 병에 전어회 한 접시를 13,000냥에 혼자서 먹습니다.
혼자 먹기는 양이 많은 듯
서산에서 왔다고 하니 반갑게
당신 아드님도 이번에 대산의 삼성토탈에 입사했다고 좋아하시네요.
이제 막 연수를 마쳤다고 좋아하십니다.
다시 밀양역에 와서는 할 일도 없어서 미리 기차를 타는 플렛홈에서 기다려봅니다.
방송이 들리고 기차가 들어와서 타고는 제 자리에 젊은이가 있기에
제 자리라고 하니~~아뿔싸 이 차는 새마을호라서~~
내리려고 하니 당행히 문은 닫혔지만 출발 전이라
무전으로 기관사에 전화로 문을 열어주시네요.
마지막까지 이리저리 겪으면서 마무리를 합니다.
대전에 오고 ,신세를 져가면서 서산톨게이트로 옵니다
서산톨게이트에는 집사람이 기다렸다가 집으로 돌아오고요
산행 한번 떠나갔다 오기가 참 멀고도
여러사람들께 신세를 집니다.
빙고 -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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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s and gentleman 아싸 또 왔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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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도 저 바다속에도 이렇게 행복할 순 없을 거야 랄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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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도 저 바다속에도 이렇게 행복할 순 없을 거야 랄랄랄라
구름 타고 세상을 날아도 지금처럼 좋을 수는 없을 거야 울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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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어 어떤게 행복한 삶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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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즐겨봐요 힘들다 불평하지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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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 대로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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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 곡하고 하나 둘 셋 넷 빙고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저 말많은 송전탑 공사할때 지난 구간입니다. 새마을호와 ktx를 헷갈리다니
그러게 말입니다.그나마~~ktx옆자리에 젊은 여자가,외국인인데~~..여자가 짧은 치마에,레이스가 속치마처럼 보여서요~~조신하게 앉아 있다가 일어났습니다.송전선로는 거의 공사가 끝나는 듯한데.선로 주변을 지나가려면,조금 헷갈리는 곳도 있었습니다.
@덩달이 추카드려요 복도 많으시지
입석 끊어서 앞차 탔다가 걸리면 10% 더내면 됩니다. 몇번은 걸렸는데 안냈지요.
제가 역무원에게 물어보니,20배 낸다고 해서요~~~다음에는 10%정도는 감수하고 타야죠.
참 복도 많으십니다
삼대가 공덕을 사야지 얻을서 있는 복인가?
무슨 복이요?오히려 할머니가 앉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라도 나누는 분위기가 되지요~~,젊은 여자와는 나눌 공감대와 이야기거리도 없지 않나요?
@덩달이 영어공부 & 외국인 꼬시기 실습 난 전에 경춘선에서 호주에서 산행 온 여선생한테 멜 보내라캤는데 안오더구먼유
모처럼 고향 산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수봉산 등지에 싸리 송이 많이 나오는데~~~원명고개 아래 좋은 자리 있는데~~~
좋은 곳을 고향으로 두셨네요.저야 허겁지겁 지나가기에도 바쁜 곳이었지만,멋진 풍광에 한참이나 서성대던 곳이죠.
ㅎㅎ 원명고개는 임도가 넘어가는 곳이던데요...구광터구나.^^
비슬지맥 종주할때 밀양역에 늦게 도착했고 광장에 있는 정자에서 라면 하나 끓여 먹은후 그대로 자고 일어나니 버너와 코펠을 누가 뚱쳐 가 버렸대요, 아침이야 식당에서 사 먹으면 되지만 점심이 문제라 빵을 서너개 사서 종주를 마무리 짓어심더 ㅎㅎ
오랬만이십니다.한 번 들리시죠~차를 마시던지, 저녁이라도 같이 해봅시다.~~아직 비슬지맥은 4번은 더 가야 하는데~~교통문제로 고심 중입니다.
덕분에 비슬지맥 알고 가네요,
옆자리에 젊은 여성이 타면 좀 부담스럽죠, 나이가 한 10년만 젊었어도 부담스럽지 않은데,
이제는 60대를 바라보고 있으니.......ㅎㅎ
비슬지맥은 100km가 넘어서 기맥으로도 부르는 분도 있더라고요.그리고 산경표를 보면,여기서 가지를 친 지맥들이 많아서요~~~이 비슬지맥을 마치고나야,가지를 쳐서 나갈 수 있을 듯합니다.어차피 10여년에 걸쳐서 하나하나 답사를 할 예정이지요.
비슬지맥 지맥이름도 이쁘네요. 어려운 교통 환경에서도 산에 대한 열정이 있으시니 참 잘 다니시네요. 안산 즐산으로 잘 마치시기 바랍니다.
산길을 걷는 것이야 더없이 즐거운 일이지요.그래도 산에서 무사히 내려와서 집으로 갈 때도 즐겁고요,그 와중에 오고가면서 겪는 일도 즐겁습니다.길바닥에 걸상 위에서 쏘주 한 잔을 할 줄이야~~~그것도 밥 대신에 전어로요~~주인과의 여러 이야기도 오고가고요.산길은 산길이고,내려와서도 그 지방의 풍물과 인심을 스쳐서 지나가듯 느끼고 다닙니다.
덩선배님 다니시는 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시샘도 나 담달 중순부터 저도 줄기산행 진행하렵니다. 길 잘. 닦아놓으십시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저는 여건상~~대간 후에,정맥,기맥,지맥 순으로 가느라고요~~~2년 전부터 의사회에서 산행을 같이 한달에 한 번 가는 것을 빼고는,그리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주변의 의사들하고 가면서 보니,가까운 같은 직업끼리 오래오래 다니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안전하게 잘 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마음을 조금 비우고~~느긋하게 진행해야 할 듯 합니다.어차피 걸어야 할 산길이고요~~까지껏~70전에야 다 마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제가 아는 분들 중에 마루금파들은 70대가 되어서도 아주 잘 가시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