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불평 불만이다. 이유인즉선 대산 잔디 이 사장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것이다.
마늘이 처음부터 잔디깎기가 어렵다고 잔디를 잘 깎지 않아도 되는 조선잔디(묘지)를 원했다.
그런데 심고 보니 미국 골프 잔디다.
문제는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을 깎아 주지 않으면 공을 칠 수가 없다.
특히나 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이 큰 문제다.
미국 최고의 잔디차 카뎃 최고 마력으로 깎아도 4시간 소요다.
34도가 넘는 한낮에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 하는 나를 너무 안타까워 하는 소리다.
그러나 나는 힘은 들어도 잔디 결이 너무 고와서 큰 불평 불만은 없다.
어차피 나는 무엇을 하든 최고가 좋다. 잔디도 거창에서 우리 보다 더 고운 잔디가 없다.
자매님들은 잔디 감촉이 너무 좋다며 모두 맨발로 공 친다.
남상면 끝자락에(읍에서 12킬로) 300평 파크골프장을 가지고 있는 중. 고 동창이 확인차 와서 놀란다.
자기는 여름철에도 한번만 깎아도 된다며 위로를 삼는다.
나는 힘은 들어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잔디를 유지하고 싶다.
거창에 있는 모든 파크골프장은 장타도 그의 없고 잔디도 조선 잔디라 전혀 힘들이지 않고 친다.
그러나 우리 구장은 골프 잔디 구장에 장타만 14홀이다.
특히 자매들은 20년 구력에도 힘들어 한다.
우리 구장에서 장타에 약한 사람은 아무리 일반골프 경력이 많아도 무용 지물이다.
우리 구장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힘도 좋아야 한다.
올해는 회원 모두가 긴 장마 때문에 호박. 가지. 오이. 고추. 등. 열매 맺는 채소들이 전멸이다.
우리는 마사 흙에다 무농약 유기농 농사가 99% 성공이다.
우리가 말하기도 전에 모두가 올 때마다 앞 다투어 따간다.
거창 농촌이라 해도 긴 장마철이라 농산물 갚이 고공 행진이다.
무엇보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무농약 유기농 농산물이라 회원들이 믿고 따 간다.
그리고 시장에 있는 농산물과는 맛과 질에 큰 찾이가 난다.
수요 회원 김 사장내외가 오이 고추를 많이 사왔는데 모두가 한 개 먹고 포기다.
그런데 우리 오이 고추를 따와서 모두 맛이 하늘과 땅 차이라며 바닥을 낸다.
고추2 나무지만 우리도 충분히 먹고 매주 수요 회원들도 충분히 먹고도 남는다.
오이3, 호박3, 가지2, 토마토2, 기타. 3일 간격으로 주렁 주렁 수확한다.
퍼 주기 좋아 하는 마늘이 재미가 너무 있다며 내년에는 종류별로 5개씩 심겠다 한다.
봄 서리 냉해로 자두가 전멸이지만 늦게 꽃 핀 자두에는 주먹만한 자두가 주렁 주렁이다.
무엇보다 마늘이 전문가 농사꾼이 될까봐 걱정이다.
늦게 배운 도둑이 밤새는 줄 모른다 했다.
매일 과로로 저녁이 되면 피곤해 죽겠다 연발이다.
히브리서 10: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