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습관이 되도록 훈련하라
⠀
한 개척교회 목사님은 청소년 시절 교회에서
목사님과 집사님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는데,
그때 부장 집사님이
365일 24시간 약국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부천 바른손약국의 김유곤 약사였다고 합니다.
밤새 일해도 수입은 얼마 되지 않지만
돈 때문이 아니라 한밤중이나 새벽에 급하게
약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밤새 약국을 지키는 분입니다.
그 집사님이 한번은 고등학생이던 이 목사님에게
이렇게 권면하셨습니다.
“주일에 헌금할 때 그냥 헌금하지 말고,
감사헌금을 하렴.
오백 원을 하든 천 원을 하든 상관 없단다.
감사헌금 봉투에 넣어서 하면
봉투에 감사 제목을 쓸 수 있는데
그러면 매번 한 주를 돌아보며
감사했던 일을 찾을 수 있어.”
그 이후로 이 목사님은 20년이 넘도록 매주 그렇게
감사헌금을 드렸습니다.
많이 준비해서 드린 날도 있지만
재정이 부족해 오백 원, 천 원을
넣어서 드린 적도 많은데,
액수에 상관없이 주일마다 한 주의 삶을 돌아보며
감사기도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매주 감사헌금을 드리면서
제가 얻은 유익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하나님께 드린 모든 헌금을 다 합쳐도
제가 주님께 받은 은혜에 비할 수 없어요.
아직 예배를 드리지도 않았는데
헌금 봉투에
감사제목을 적다가 은혜를 받아서
계속 눈물이 난 적도 있고,
어떤 날은 헌금 봉투에 적을 감사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이분의 삶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고 싶은 것을 못 사고,
가고 싶은 곳에 못 가고,
갖고 싶은 것을 못 갖는 삶보다 정말 불쌍하고
슬픈 삶은 감사기도가 끊어진 삶입니다.
라이피 곱스라는 법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벌하는 법은 없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삶 자체가 벌이기 때문이다.”
삶은 감사를 잃을 때 지옥이 되고,
감사할 때 천국이 됩니다.
21일은 우리 몸에 새로운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21일간 감사기도를
연습하고 훈련해서, 감사가 습관이 되고
감사기도가 몸에 배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따라 하는 기도 4 감사, 장재기 / 규장
출처: 향유 냄새 나는 집 - 아굴라와 브리스가 원문보기 글쓴이: 아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