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5절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3장 4절
온유함이 얼마나 복된 성품인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팔복에서도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온유는 그리스 원어로 ‘통제된 힘’이라는 뜻으로, 힘이 넘쳐나지만, 그 힘이 말을 잘 다루는 기수의 조정에 따라 통제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겉으로 보기에 유순해 보이거나 겸손해 보인다고 해서 온유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온유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대한 순종의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 뜻과 명령에 고집부리지 않고, 자기 생각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자기 힘과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잘 순종합니다. 하나님 뜻이 얼토당토않은 거 같아도 하나님 뜻을 의식적으로 최우선시 함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복된 온유를 이루고 사는 것은, 비교적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일지라도 쉽지 않습니다. 천성적으로 비교적 온유한 성품을 가진 사람은 좀 낫겠지만, 대부분은 불같은 연단을 통해서 온유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잡혀 훈련될 때,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스러우며 사나운 기질이 꺾여서 겸손하고 부드럽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지상에서 가장 온유한 자로 인정하셨던 모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낮추고 낮추신 광야 훈련을 통하여 우월감과 혈기와 교만과 불순종이 꺾였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하나님 뜻과 명령에 온유한 마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주인 되어 사는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하나님이 주인 되어야 온유함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온유한 자가 복 있고 온유함을 이루는 삶이 복됩니다.
첫댓글 오늘이 주일이어서 감사합니다.
예배준비를 통해 내가 예수쟁이임을 고백하니 감사합니다.
말씀 나눌 기회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한 성도의 소중함을 깨달으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온유함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