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갓파더가 죽었슴다 --;

[카파]

5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한지 보름만에 상영관이 1곳으로 줄었다는군요

원래 반응을 보고 상영관을 늘려나가려던 생각(??)이었는데 외신들의 혹평과 관객들의 외면에 사실상 조기종영 되었답니다.

요런 영화가 국내에선 250만명이나 본 대작이었다니 ㅠㅠ

요번에도 미국진출엔 당연히 실패했지만 한국에선 개쓰레기같은 영화를 애국심으로 포장해서 국민들 등쳐먹었으니

당연히 얼마 뒤 심감독이 새로운 영화를들고 애국심호소할거라 예상합니다.

[사탕찌개]

심형래 싫어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본 사람들이 잘못이죠. 심형래의 애국심 드립이야 마케팅의 일환으로 생각해야 되는거고...

개인적으로 보면 심형래의 애국심 드립은 애국심 그 자체보다는 '나도 맨땅에 헤딩하면 된다'라는 신화에 목이 말랐던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그렇게 크게 된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치이다가 갑자기 심형래가 '전세계에 한국을 알린다' + '나는 충무로한테 탄압받는 소수자' + '피똥싸는 노력하면 뭐든지 된다'라는 이 세가지 메시지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오니까 사람들이 뿅 가는거죠. 심형래 옹호하는 사람들 보면 이건 거의 사이비 종교수준이더군요.

[임용한]

헐..

[기러기]

[Fallen Templar]

우뢰매....

[사탕찌개]

심형래가 그 열정만큼 정말 감독으로써의 능력이 있거나, 아니면 자기가 못하는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아웃소싱 할만큼의 개념이라도 있었으면 해외영화의 북미시장 진출에 큰 영향을 끼쳤을것 같습니다. 디워가 2000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개봉되었던 것은 사실 쾌거였지요. 물론 심형래는 열정만 있지 개념은 없었기에 영화도 좃망 모두 좃망...

[경기병여단]

그 해외개봉도 대행사에 위탁한 것이라 오히려 손해만 막심했다 하더군요 =ㅅ=

[난 어른이 되어도]

디워의 애국심 마케팅 관련 논란으로 예전에 백분토론에서 토론을 한적도 있습니다. 당시 진중권씨가 나와서 가로되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곡을 보면 데우스마키마케나(?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라는 것이 있는데, 길가다가 사람이 하늘에서 떨어진 돌을 맞고 죽더라. 즉, 사건 전개가 어떤 인과관계에 의한 개연성있는 진행이 아니라 뜬금없이 우연에 의한 진행을 지칭하는 것이다."라면서 디워를 비판했어요. 디워 스토리 전개가 좀 그렇잖아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내내 뭐가 이래 라는 생각을 가졌었죠 ; p.s 진중권씨의 날선 얘기를 듣고 보면서, 아 사람은 배워야 하는구나라는 생각까지 들게된.

[난 어른이 되어도]

백분토론 보면서, 상대방이 참 불쌍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건 그 때의 토론이 처음이었습니다.

[T로터위티]

D-war 솔직히 재미는 없고 킬링타임 ... 영화가 반지의제왕 국물에 스타워즈 양념을 한 듯한..

[havoc(夏服ㅋ)]

근데 양념이랑 국물만 있고 건더기나 씹을것이 없던. ㅋㅋㅋ

[난 어른이 되어도]

울 까페에 갓파더 닉네임 쓰는 분 계신데, 깜짝 놀랐어요.

[el5311]

그분은 이 영화가 아니라 진짜 '대부' 에서 따왔을듯;

[오로쿠트]

그런 영화가 12억씩 국고 보조금을 타먹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죠. 12억 받아 먹었으면 좀 그럭저럭이라도 만들던가 ㅡ,.ㅡ; 능력있고 재능있는 충무로 감독 한참 많은데 심형래라니 ㅡ,.ㅡ;

[드미트리대공]

본격 심영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