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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삼성카드, 신한·KB국민·하나카드 약 2배 폭증
부동산 PF까지 여기저기 '빨간불' …카드사 대응 마련에 분주
카드업계 "올해 전망도 우울…생존 위한 건전성 관리에 중점 둔다"
지난 2019년부터 2조원대를 유지하던 카드사 대손상각비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손상각비는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사용하는 비용을 뜻하는데 이미 지난해 3분기 심리적 한계선이라 불리는 3조원을 돌파했고 카드사 대부분 1년 사이 50% 이상 급증하자 카드사 연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고개를 들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부터 심리적 한계라 불리는 카드사 대손상각비 '3조원'대가 무너지며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특히 지난 3분기부터 기록 중인 3조원대는 심리적 한계치이자 2019년부터 유지해온 2조원대가 무너진 수치로 8개 전업 카드사 중 현대카드, 비씨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가 2022년(1조9578억원)과 비교해 무려 59.8% 급증했다.
대손상각비는 고객이 사용한 대금을 파산으로 돌려받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으로 쉽게 이야기해 '이미 발생한 손실'이다. 대손상각비는 대손충당금에서 손실 처리한다.
예를 들어 A고객이 B카드사에서 사용한 1000만원의 대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파산하면 B카드사는 고스란히 대금 1000만원을 손실 즉 대손상각비로 처리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B카드사는 당연히 받을 것으로 예상되던 1000만원을 받지 못하면서 1000만원의 수익이 직접 줄어들게 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러한 손실을 카드사가 마련해둔 대손충당금에서 손실을 채우면서 건전성 관리의 악순환이 반복돼 카드사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대손상각비는 카드업계 건전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데 여기저기 빨간불이 켜진 카드업계가 대손상각비도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면서 연쇄 붕괴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고개를 들었다.
특히 이러한 주장은 카드업계 순위를 다투는 신한·KB국민·하나카드가 무려 1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한 점과 1위를 기록한 삼성카드 대손상각비 규모에 주목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1년 사이에 89.9%, KB국민카드는 87.4%, 하나카드는 108.9% 증가했고 1위를 기록한 삼성카드의 대손상각비 규모는 같은 기간 65.6% 증가한 705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카드업계도 위기를 인식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응 방안이 없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이는 대손상각비를 신경 쓸 여력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연체율과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로 쪼그라든 주요 수입원인 가맹점 수수료, 0%대를 기록 중인 전체 카드 이용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더 큰 문제라는 뜻이다.
또한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태영건설로 붉어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도 문제다.
현재 PF를 운영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와 롯데카드인데 카드사 PF 대출이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된 바 있어 연쇄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카드업계 업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는 아무도 없다"며 "여러 곳에서 위기 신호가 들려는 만큼 올해는 외형적 확대보다는 ‘생존’을 위한 건전성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드사 대손 상각비도 아슬아슬하네요 ㅋ
첫댓글 멀쩡한곳이 없네요. 이지경이 되도록 도대체 뭫 하고 있었는지...
완전 지뢰밭 건너가기네요.
한 발 잘못 밟으면~~펑 펑 펑 !!
싹쓰리 당하겠어요.
에효~~
밑에서 터지고 있어서 아직은 괜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한번 솟기 시작하면 활화산처럼 폭발하겠습니다.
대통령과 정부는 뭐하는지?
자기 와이프 지키는 것과 헌법수호를 동일시 하는 인간이 뭘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