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식약청 근무할때 불광동에서 어느 할머니께서 맛나게 떡볶이를 하셨습니다.
저 어릴적 10원에 두개씩 이쑤시개로 찍어먹었던 드런 떡볶이맛!!!
한번 회사에서 직원들과 먹을것 이야기 하다가 할머니떡볶이 이야기를 하니까 어느 신입사원이 거기 맛있다고 프랜차이즈화 했데요..
라고 하더라구요.. 진짜인지 거짓인지 왠지 맛나는 집 찾아가서 먹는 재미가 있는데 여기저기 쫙깔리는 것이 좀 어쩐지~~~~
이기적인 제마음일수도 있지만 그때 제가 그할머니께 여기 프랜차이즈 하면 잘되겠어용 라고 장난말로 건내었는데 난 그런거 몰라요 그냥 와서 사먹어요 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네요..
근데 우리 신입이 잘난척할라구 뻥친걸수도 있는데 이말이 뻥이길 바라는 마음이죠!! ㅋㅋㅋ
나두 뭔가 올려보려고 올릴 글입니다..
첫댓글 오잉?거기 어딘가요?동네인데 불광동엔 통 맛난 곳 없다하고 있었거든요~이름이나 위치 꼭 알려주세요~~:-)
제가 식약청나온지 꽤된지라 ㅜㅜ... 위치는 식약청 정문 건널목을 건너서 연신내 방향으로 100미터 안쪽으로 내려오시다가 왼쪽에 골목이 있는데 그곳으로 한 오십미터 정도 내려가면 곱게 연세 드신 할머님께서 분식집 처럼 해놓으시고 문앞에서 떡볶이를 하고 계셨습니다.. 식약청 직원들은 그집 떡볶이를 완전 좋아 했었거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