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시다 끝에서
화염에 싸인 세상 바라보며
취한 마음 줄지어 선 히말라야 시다
그 중 하나 골라 등걸에 타고
아찔한 구경을 하다
푸른 하늘에 반달이 걸려
옛친구 불러들이는데
희석된 추억 쏘시개로 써도 영
시원치가 않다 않다
에라 모르겠다 가보면 알테지
사람나무 오십 넘기면
나이테만 이백이라더라
찰지고 반반한 안강 들녘 어디에
푸른 구멍 하나 없으랴
병신년 자빠뜨리고 닭 울대 터질 때
나 서북에서 동남으로 가리
누가 뭐래도 해 뜨는 그 곶으로
머리가 나쁘다는 물고기의 텃밭에서
뽀글 뽀글 거품이 인다
니는 또 뭐꼬 하며 인다
꼭지점 가고픈 마음 사라지네
친구가 그 친구였음 좋겠다
첫댓글 뭔가 어려운 말씀이네요..ㅎㅎ
좋은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쌀쌀한 계절 속으로 훙훈한 글 감사드립니다.
우중충한 하늘
금방이라도 눈발이 날릴것 같네요
울님
찬 비림에
심한 감기라니 조심하고 몸을 챙기시고
건강하세요
날씨가 시국이 어려워도
우린 행복한 글로 가슴을 달래 보아요
늘 건강 하시고요
울님
가족과
가정이 최고니까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