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산들을 찾아....,
코스: 상록수역(4호선/수인분당선)-50,6봉-폭포공원-노적봉(143,3m)-성어공원-중앙역(4호선/수인분당선) (8km/3시간)
초복(初伏)이란?
三伏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한다.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 이 시기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이다.
오늘의 산은 2016년 3월 집사람과 함께 이미 다녀온 산이지만 서해선 개통으로 그 주변과 함께 다시 찾아 보는것이다.
일기예보로는 13.00시경부터 비가 온다기에 그 이전에 다녀 오려고 첫차로(5시23분)출발하여 4호선인 상록수역에 도착하니 비가 오는것이 아닌 퍼붓고 있는 수준이라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지나가는 비겠지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비는 계속이라 우리가 산행을 포기하고 나온김에 지하철투어나 하자며 당고개행 열차를 타고 다시 2호선으로 환승 잠실 선수촌에 살고있는 큰딸집으로 가서 늦은 아침을 먹고 한참을 놀다보니 아무래도 우리집이 더 편할것 같아 집에 간다며 나왔다.
새로 구입한 집사람 등산화와 몇가지 음식에다 용돈까지 얻어서 오다보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자기말로는 엄마와 아버지가 이렇게 같이 다니니 너무 좋다고 하며 글썽이는 딸을보니 나도 덩달아 찡하는 마음이다.
우리나이로 80을 넘겼는데 내가 가는길이라면 꼭 같이 가겠다며 따라나서는 집사람이 고마움 보다는 언제나 안쓰러러운 마음이다.
돌고돌아 잠실 야구장 앞이다.
딸네집에 도착.
식사후 한참을 놀다보니 날이 개이는것 같아 집을 나왔다.
구파발역에 내려봐서 비가오면 집으로 바로가고 비가 안오면 이말산이라도 다녀 오기로하고 내렸더니 비가 오질않아 산행을 했다.
구파발역 분수대옆 대나무.
은평둘레길 이기도한 이말산 등산로 안내.
구파발역 부근.
이말산길 초입 백합나무 조림지
이말산.
등산로를 가로막은 부러진 나무.
하산은 아파트 쪽으로 와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마두역에서 콩국수로 점심.
구파발역을 기점으로 이말산을 한바퀴.
오늘 지하철투어 실거리와 시간(딸네집에서 보낸 시간과 콩국수 먹은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