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교동도 화개산(華蓋山, 259.6m) 산행 #1
2026.5.10(일) 맑음, 넷이서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4km, 1시간 57분 소요>
강화도 탑모텔/06:10-교동대교/06:16-화개정원 주차장/06:40-화개산 들머리/06:44-고구리 조선시대 한증막/06:46-천화문/06:48-능선안부 쉼터/07:02-
화개약수/07:14-효자묘자리/07:17-봉수대 갈림길/07:27-화개산 정상/07:29/07:43-봉수대 갈림길/07:46-화개산 청동기 암각화/07:47-
화개산 암각화/07:50-봉수대/07:53-화개사 갈림길/08:02-화개사,면사무소 삼거리/08:12-쉼터/08:20-고라니 산책로/08:23-화개정원 주차장/08:43
화개산(華蓋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 남쪽 3리에 있다.
이색의 시에, '바닷속 화개산은 푸른 하늘에 닿았는데, 산 위 옛 사당은 언제 지었는지 모르겠네.
제사한 후 잔 마시고 이따금 북쪽을 바라보니, 부소산(扶蘇山) 빛이 더욱 푸르구나.' 하였다.
응암(應巖) 월곶(月串) 바다 가운데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화개산성(향토유적 제30호)은 포곡식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산 정상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훼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50m 떨어진 연봉 정상에는 봉수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고려 시대부터 사용되었던 봉수라 전해진다. 지금도 봉수대의 하부 석축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교동도는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하며 동경 126°16′∼126°21′, 북위 37°45′∼37°00′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불과 2∼3㎞의 바다를 끼고 황해도 연백군과 마주하고 있는 접경지역이다.
동쪽으로 바다를 건너면 양사면과 내가면이 있고, 남쪽으로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가 있다.
따라서 섬 북부에서는 황해도 땅을 쉽게 바라볼 수 있으며 좀 높은 곳에서는 예성강 하구를 볼 수 있고,
맑은 날에는 개성 송악산도 바라볼 수 있어 실향민들이 화개산(華蓋山) 산정에서 북쪽을 바라보며 망향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2026.5.10(일) 오전 6시 10분 숙소인 강화도의 탑모텔을 출발한다.
06:18 교동대교 검문소에서 탑승자중 운전자의 신분증 및 인원 확인절차를 거친다.
교동도 전 지역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부에 있어 교동대교 통행 및 이동 역시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2014년 개통 당시에는 교동도 주민은 오전 4시부터 자정, 외부인은 일출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만 통행이 가능했으나
2015년 5월 20일 자정부터 교동도 주민은 24시간 통행 가능, 외래인은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통행할 수 있도록 제한 시간이 완화되었다.
엄연히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을 출입하는 것이므로 입도시 신분 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며
바다 풍경 촬영 등의 이유로 다리 중간에 멈춰서는 행동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군 당국의 경고 역시 유효하다.
교동대교로 진입한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와 교동면 봉소리 사이를 잇는 해상 교량으로 교동연륙교라고도 한다.
강화도로 진입하려면 배를 타고 갈 수밖에 없는 교동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 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08년 9월 25일 착공하여 2012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2011년 갯벌에 설치되어 있던 기초 말뚝이 전도되면서
공사가 지연되어 2014년 6월 20일 임시 개통, 2014년 7월 1일에 정식 개통하였다.
교동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왕족들의 유배지 구실을 하였던 섬으로
고려의 희종, 조선의 연산군 등 두명의 왕과 안평대군, 임해군, 능광대군 등도 교동도로 유배당해 생을 마감했다.
지금은 연산군 유배지가 문화유적지로 남아있다.
교동도는『삼국사기』에 따르면 달을참(達乙斬), 고목근(高木根), 교동(喬桐)으로 바뀌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달을참이란 ‘크고 높은 산이 있는 고을’이라는 의미를 가진 지명이라고 전하며 대운도(戴雲島), 고림(高林)이라고도 불렸다.
고도가 매우 낮은 섬으로 높이 0∼10m의 지역이 섬의 3분의 2를 이루고 있으며, 마식령산맥 서단에 해당한다.
가장 높은 산은 화개산(260m)으로 이 섬의 주산을 이루며
봉황산(75m).율두산(89m).고양이산(35m).수정산(75m) 등 모두 100m 이하의 낮은 구릉들이다.
06:27 교동대교를 지나 화개정원 로터리 입구
06:39 화개정원 주차장 입구
06:40 화개정원 주차장에 도착,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일행중 2명은 화개정원 주차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4명은 산행길에 오른다.
주차장에서 고객쉼터/무인매표소를 지나 ---
화개정원 입구 좌측으로 진행한다.
06:44 화개산 들머리
강화나들길 9코스 2-15 이정목
강화나들길 9코스 교동도 다을새길은 강화도 부속섬인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다.
화개산 약수터 800m 이정표
06:46 고구리 조선시대 한증막
선조들의 치병과 목욕시설의 하나인 이 한증막은 조선후기부터 1970년대까지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황토와 돌을 이용하여 축조하였고 둘레가 15m, 높이는 3m이다.
소나무로 불을 지펴 그 열로 가열하고 일정한 온도가 되면 물을 뿌려 불을 끄고
이때 발생하는 수증기로 공기가 가습 되면 입욕자는 헝겊이나 가마니를 두르고 들어가 땀을 냈는 방법으로 탕욕을 하였다.
교동 한증막은 이곳뿐만 아니라 수정산과 봉소리를 비롯하여 여러 곳에 있었다.
이곳은 2008년 마을 정비사업 일환으로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고구리 한증막은 성인 10여 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규모로 고구리 한증막은 본래 황토와 돌로 만들어졌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바람에 황토가 씻겨 내려가 돌만 남아 있는 것을 최근 복원하였다.
조선시대 한증막은 대체로 절 근처나 스님(한증승, 汗蒸僧])들 도움을 받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초에는 한증막을 왕궁 안에 설치하기도 했지만
땔감으로 쓰는 화목을 구하고 목욕물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계곡을 낀 야트막한 야산이 적합한 장소였을 것이다.
06:48 천화문
천화문을 지나면서 화개산 산책길이 시작된다. 우측으로 화개정원과 전망대가 바라보인다.
화개정원 울타리를 따라 올라간다.
07:14 능선안부 쉼터, 화개산 정상 0.5km
야생화 '미나리냉이'
07:14 화개약수
두명의 여성분이 막걸리를 준비하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화개산성 안내도
화개산성은 길이 2,168m에 이르는 포곡식산성(성내에 1개 또는 그 이상의 계곡을 포용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산줄기의 능선을 따라 성벽을 구축한 산성)이다.
포곡식 산성이란 산기슭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계곡을 감싸고 있는 구조를 말하며
화개산성의 남쪽은 산 정상부의 절벽을 성벽으로 이용하였으며 남북으로 길게 축조되어 있다.
축조시기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으며, 1555년 최세윤이 증축하고
1591년 이어양이 외성을 철거하여 읍성을 축조하는데 사용하였으며, 1737년에 개축하여 군창을 두었다는 기록이 있다.
07:17 효자묘자리
효자 묘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의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시절 병환중인 홀아버지를 모시고 청주골에서 살았던 효성이 지극한 신씨라는 젊은이가
아버지의 공양식 제공을 대가로 교동현의 군사로 징발된 부유한 집의 자제 대신 화개산성에 모병되어 종사하게 되자
그 아버지는 아들의 안부에 노심초사하여 고목근현(현재의 고읍마을)으로 이사하여 아들과의 약속을 삶의 목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
그 약속은 아들이 전투에서 살아남아 있다면 산성의 북루(北樓)에 해가 지기 전
하얀 적삼을 누대에 달아 아들의 생존을 어버이에게 알리기로 한 것이었다 한다.
그 시절에는 봉화나 수기 신호로 아군이나 내륙과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던 때라
어느 날 이를 수상히 여긴 수장이 적삼 수기를 못 달게 하였으므로 아들이 죽은 줄 알고 상심한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다.
아들을 취조하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된 수장이 그 어버이의 시신을 산성내에 안장하고 삼년시묘를 허락하여 종사하게 함은 물론
그 효성을 기리기 위해 수장과 병졸의 아침묘소 참배를 생활화하여 참배 자국이 지워질 날이 없었으며
지금까지도 효(孝)의 근본(根本)으로 그 자취를 보존하고 있다.
07:27 화개산 봉수대 갈림길
07:27 화개산 정상에 도착한다. 화개산 들머리에서 47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