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후 첫 지방선거서 극우정당 국민전선 완패 예상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14/2015121400558.html )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지방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마린 르펜 대표가 이끄는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 1주일전 1차 선거에서는 득표율 1위를 기록했지만,
좌·우파 유권자들의 극우정당 경계심리가 발동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AP통신은 13개 지역구에서 모두 대패한 것을 두고
"국민전선이 붕괴됐다"고 표현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선진국은 왜 선진국인가"를 제대로 보여주는구나.
그 참담한 비극의 와중에도
"ㄴㄴ 극우주의는 대안이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 프랑스 국민에게 찬사를.
(ps) 더 감동적인 것은, 우파들도 FN 내다 버렸다는거. ㅇㅇ 극우주의는 좌파든 우파든 양쪽 모두에 적이야.
(고로, 앀발 새누리 또한 좌파든 우파든 내다 버려야 한다고)
첫댓글 오오바케트오오
이게 바로 국왕시해자들의 빠와인가.
그린일베는 프랑스 엿먹어 분위기인데
득세한다길래 프랑스 시민도 별볼일 없군 ㅉㅉ 하고있는데 ㄷㄷㄷ 역시 짬이...
그럼 본인들도 뽑아놓고 결과보니까 아니다 싶어서 갈아탄건가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뽑았다가 나중엔 안뽑은거?
결선투표에서는 투표방식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던것같아용
예전에도 그런적 있었습니다.. 좌우가 대립하면서 그틈에 FN이 어부지리를 챙길것 같으니까, '이대로가다간 진짜 르펜 저 미친놈 당선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좌우 지지자들이 합심해서 FN을 밀어낸거죠.
이상하네요... 테러로 부터 적으로 부터 자기를 지키려면 강한 우파를 뽑아서 나라를 튼튼히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ㅇㅇ. 근데 선진국에는 그 "강한 우파"라는 것에도 허용한계가 있다는 소리겠죠.
"더 강경한 정책을 쓰는걸 지지할 수는 있어.. 하지만 그래도 극우파쇼들은 땡스, 벗 노땡스."
그만큼 극우사상은 정말 마지막중에서도 마지막 수단으로 받아들여지나보죠.
@havoc(夏服ㅋ) ...라기 보다는 1920년대에서 1945년까지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여전히 뭔 이유에서든 "응, 나 FN 지지해"하는
사람들은 "응, 그래? 파쇼새끼 껒여. 페북, 트윗 연결 다 끊고, 다신 연락하지 마. 개새끼. 퉷~" 이런 분위기...
수단으로 고려하는 것 자체가 치욕인 정서라고나 해야 할까..
프랑스 정치에서 좌든 우든 모두 근본적으로 혁명 이래의 공화주의 정치에서 기인합니다. 그런데 저 FN은 공화주의와 그 기반인 보편주의를 싸잡아 거부하는 정신나간 집단입니다. "나라를 튼튼히 하는 강한 우파"가 아니라요.
극우는 강한 우파가 아닙니다
IS 못지않게 국가의 근간을 파괴할 수 있는 위험세력일 뿐이죠.
극우를 강한 우파라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님 생각대로면 IS도 강한 신앙을 가졌으니까 이슬람권에서 지지해야 되겠네요.
강한 우파? 강한 우파....
히틀러도 강한 독일 이러지 않았습니까.
@호시노 에키 to호시노 에키님// '하나의 독일'을 내세웠습니다. 그 게 나중가서 겁나 모호한 개념인 '민족공동체'로 발전하게 되죠.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이 워낙 여러 정파 많고 사회 계층간의 목소리가 많이 나온 혼란스러운 시기라서.
ㅇㅇ언제까지참을수있나봅시다
폭발하길바라시나봐요?
@나욱 ㄴㄴ한계가있다는겁니다
극우에게 당한 사람들은 극우의 광기 무서움을 알기 때문에 이런 상식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이겠지만
우리나라는 뭘까
@huks 아. 이런 병신같은 녀석 나라면 더 잘했다 이겅가! 그래서 극우열차가 가속하는 거싱가!
그러게요. 광주가 35년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게 17년 전.
근 20년만에 절반의 대가리가 포멧이 되었나 봅니다.
원 세상에 우리나라였으면 모든 정당이 구체적으로 보복안(?...)을 제시하면서 마치 극우처럼 행동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