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603579
18일 휘문중·고 농구부 출신 단독 인터뷰
폭로 기수, 후배에겐 또 다른 '학폭' 가해
폭행·얼차려·욕설·부조리 일상다반사
"현주엽 특별히 폭력적인 기억 없어"
현씨가 폭로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당사자는 법정에서 사실을 가리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새로운 폭로다. 다만 현씨에 대한 폭로와 마찬가지로, 이번 증언 역시 30여년이 지나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이 없는 상태다.
■"현주엽이 폭력? 그 후배들에게 나도 맞아"
현씨와 폭로를 주도한 김모씨의 휘문중·고교 후배로, 역시 농구부에서 활동을 했던 A씨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폭로를 주도한 김씨의 동기들로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 기억으로는 현주엽 선배의 1년 후배인 기수 여럿은 후배들에게는 좋지만은 않은 선배였다”며 “(이들에게) 주먹으로 여기저기 맞는 건 다반사였고 단체 집합해서 당신들이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때리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A씨는 “현주엽 선배한테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하는 13명 중에 6명이 이번 폭로에 동참했다고 하는데 대략 누구인지 가늠이 된다”며 “당신들은 과연 후배들에게 떳떳한 선배였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A씨는 당시 휘문중·고교 운동부의 분위기를 상세히 설명했다. 폭력과 얼차려가 횡행했고, 대부분 그 속에서도 훈련에 열중했다고 했다. A씨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이 같은 행동에 동참하거나 하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었을 뿐, 부조리가 아예 없다고 말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A씨는 “당시엔 맞고 얼차려 받으며 운동하는 게 일상이었다”면서도 “현주엽 선배의 폭력을 피해 도망쳤다고 주장한 13명도 그런 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김씨의 동기 등으로부터 당했다고 주장한 폭력 사례는 다음과 같다. △학교 앞 매점인 OO식품에서 돈을 주지 않고 음식 사오라고 시킴 △부실에서 몇 시간 동안 벽을 보고 부동자세로 세워 움직이면 폭행 △단체집합시켜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폭행 등이다.
이와 같은 폭력이 농구뿐 아니라 당시 운동부였던 야구부와 아이스하키부에서도 일상적으로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다만 A씨는 '학교폭력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폭력 등 부조리가 일상화돼 있는 건 잘못이지만 30여년이 지나 현씨가 홀로 악당으로 지목될 문제는 아니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A씨는 “현주엽 선배가 장기판으로 머리를 치거나 그런 행동을 했는지 본적은 없다”면서도 “분명한 건 저랑 동기들이 아는 현주엽 선배는 되게 농구를 잘 하는 형으로, 동경의 대상으로 기억하고 있지 선을 넘어서 폭력적이라거나 무섭다고 소문이 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떠올렸다.
A씨는 현씨와 김씨와는 따로 연락이 닿지 않는 사이로, 현재 농구계에 종사하지 않고 있다. A씨는 “중·고등학교가 운동부실도 같이 있고, 밥 먹을 때도 같이 먹을 때가 있고, 운동 끝날 때도 같이 있게 되고 해서 형들 성향에 대해 기억이 난다”며 “논란이 터지고 동기들이 만난 자리에서 ‘이거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고 얘기가 많이 나와 인터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솔직히 저 시대 생각하면 걍 서로서로 때린 거 같음
33 30대들도 운동부폭력흔했는데
555
ㅁㅈ 현주엽 싫어하는데도 이건 좀..
솔직히 현주엽 평소 행실땜에 별로긴한데 이건 좀 아닌것같은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분이 너무 터무니가 없음 주장을 뒷바침할 내용이 염ㅅ고
나는 가난해서 농구화 한개있을때 현씨가 잘살아서 농구화 5개 있었다
부모님 차타고 등하교 하더라는 열폭만 이야기하고;;
현씨가 같은 포지션인 본인을 질투하고 견제했다는 되도 않은 소리를함
현주엽이 그때 고등농구 털고 다녔다는데 성인대표 뽑히고 그랬다고 그리고 현씨 동료들이 한말 도 그렇고 현씨는 씨발데레스타일같고
피해자분은 사고쳐서 전학까지 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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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이 얼차려는 인정했더라 근데 그런거말고 이유없이 다른걸로는 안때렸다 이거더라
이거 현주엽이 인터뷰 한 거 아니고 현주엽 2년 후배가 인터뷰한거야..
시비거는거 아니고 현주엽 후배가 인터뷰한건데 현주엽씨. 하길래 말해준거야~ 기분나빴다면 미안
현주엽은 자기가 일방적 피해자라고 한 적 없는데 ?
현씨 옹호하자는건 아니지만, 저 시절이라면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게 당연시 하는 분위기였겠지, 나도 00년대에 운동부 시절에 저렇게 체벌하고 당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했던 시절이였는데. 저 시절은 나보다 더 하면 더 했겠지 덜하지도 않았을 듯.. 서로 떄리고 하다가 지금 에서야... 현씨만 가해자야! 라고 하는게 좀 어불성설이라는거임...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 ㅋㅋㅋㅋㅋㅋ 내 기분 상해죄도 참 많고.....
근데 나는 애매한게 이게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학교폭력이라는게 정립된지 얼마안됐잖아? 당장 15년전만 흘러가더라도 운동=맞으면서 하는 인식이라는게 강했잖아 근데 너무 오래전일까지 수면위로 올라오는 느낌...어디까지 흘러가야하는걸까?
때린게 어쩔수없었다 잘했다는 식의 쉴드는 아니야 다만 그시절에는 때렸던사람도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그런 상황속에서 잘못된인식없이 한일이 아닐까 싶은,,,그냥 지금 반성하고 미래를 위해 후배들을 위해 분위기만 잘 이끌어줘도 되는거 아닐까? 더 이상 폭력이 없게끔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