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언니가 얼마전에 아이를 출산했는데 인스타그램에 이것저것 사소한것도 계속 올리더니, 이번에 아기가 아파서 입원한것도 스토리에도 올리고 사진도 찍어서 게시물도 올리고 하더라고요.. 아기 고열나는 체온계 사진이랑
옷벗겨서 열내리는 사진 수액맞는 사진 등등 되게 많이 올렸어요. 입원했다가 고열로 다시 입원했는데, 그것도 올리고 밑에 해시태그도 엄청 달더라고요
저도 아기 키우는 엄마고 아기가 아팠던적은 있는데 이렇게 사진찍을 정신은 없었거든요 ㅠㅠ 그런데 아기고열 해시태그 타고 들어가니 정말 많은분들이 애기아픈사진들을 올리셨네요..
솔직히 저는 너무 이해가 안가고.. 엄마가 대신 아프고싶다 ㅠㅠ 아프지마렴 해놓고 해시태그에 #육아소통 #육아스타그램 #선팔하면맞팔#우는아기 #아픈아기 등등 팔로워 모으는듯한 해시태그 주렁주렁 매달은것도 좀 관종같고 그렇네여.. 언니 인스타 언팔하고싶은데, 제가 너무 이상한건가요?
자고 일어났더니,톡선이 되어있네요;; 많은 분들이 제가 관심받고 싶어서 올린거라고 하시고 혹은 물어볼 친구도 없냐고 하시는데 안그래도 얘기했다가 의견갈려서
사람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네이트판에 올린거에요 관심받고 싶어서 라기 보다는 판은 원래 이런용도 아닌가요?
기록할수도 있지 뭐가 그렇게 유난이냐고 하시는데, 저는 아이 아픈 사진과 함께 팔로워 모집하는 해시태그를 주렁주렁 달면서 올리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거에요. 그리고 위에는 스토리라고 적었는데 그걸 라이브라고 하더라고요.
실시간으로 아기 아픈걸 올려요.
언니는 가끔가다가 저한테 좋아요랑 댓글도 달아달라고 하고 팔로 워늘려서 협찬도 받고 광고도 할거라고 하는데 제가 아기였으면..너무 싫을것 같거든요.. 그냥 언팔하면 된다고 하는데...저번에 언팔했다가 갑자기 전화해서 뭐라고 한적도 있구요 언팔하는 사람 추적하는 어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후.. 둘다 일찍 결혼해서 먼저 애 낳은 저한테
많이 의지하는건 알지만 자기는 항상 우울하다고..거의 감정 쓰레기통입니다. 저도 스트레스 받느니..이제 손절하려구요.. 여튼 댓글 감사합니다
애가 아픈 거랑 성인이 아픈 거랑은 차원이 달라서...애 고열에 시달리고 헐떡이면서 자지러지게 우는데 그거 찍으면서 울 애기 오늘 많이 아팠다...이런 식으로 올리는 거 솔직히 이해 안 가는 건 사실,,,차라리 애 처치 다 하고 자는 모습을 찍든가 링겔맞고 지쳐서 자는 모습 찍고 너무 정신 없었다고 속상하다 건강하게마 자라라 이러면 몰라 애 우는 모습 차 태우는 모습 의사 진료 받는 모습 애 안고 응급실 뛰어가는 모습 다 영상으로 남기는 거 보면 뭐지 싶어 직접적으로 말만 안 할뿐
나도 이해안감 아픈게 속상하고 위로 받고 금방 나을 거라는 응원 듣고 싶어서 올리는 건 이해가는데 선팔맞팔 팔로필로미 이딴 태그까지 거는 건 노이해다.. 아픈 애 팔아서 팔로워 늘리는 거 같음 애라서 유한거지 나이든 부모님 병문안 가서 아픈 엄마 사진 아빠 사지 혹은 조부모님 사진 찍어 올리로 선팔 맞팔 하면 지 부모가 아픈데 미친 거 아닌가 하고 반응 안좋자 않을까...!?
애가 고열나면 부모는 시간 겁나 많아~~ 왜냐면 일단 못자거든ㅎ 보초서야되서! 애는 잠들어도 1시간마다 체온재야하고 2시간마다 해열제 교차복용시켜야하고 미온수로 마사지 계속 해야되서~~ 아기는 잠들면 열이 더 오르니깐ㅠ 부모는 너무 피곤하고 졸린데 정신차려야 하니깐 사실 나는 계속 여시하고 웹툰보고 그래.. 저 언니가 과한건 사실이지만 어떤 시간을 견뎌내면서 핸드폰으로 버티고 있는지는 모르니깐 참 뭐라고 하기가 어렵네...
그냥 그거같음.. 아픈 자식을 정성스레 간호하고 걱정하고 있는 ☆나☆ ☆나☆는 좋은 엄마. 그런 모습에 심취한 사람들같음. 그 애 학대하다 죽인 부모도 sns에는 자식사랑 했다던데ㅋㅋㅋㅋ 내가 열이 존나 고열나고 아픈데 옆에서 엄마란 인간이 그거 사진찍고 sns올리면서 태그왕창 달고 팔로우 모집하고 있다고 생각해봐ㅋㅋㅋㅋㅋ 존나 그게 정상인지ㅋㅋㅋㅋ
첫댓글 나도 이거 이해x 애 아프다고 브이로그 찍는사람도 있더라...애가 아픈데 카메라 셋팅해서 찍고 싶나? 진짜 이해 x
근데 뭐 본인 링겔 맞는 사진들도 올리고 그러지 않아...? 위로받고 싶을 수도 있지 뭐ㅠ 판이 그런 용도듯 인스타도 저런 용도인거지
위급한 상황아니면 찍을 수 있지않나 ㅜ 너무 각박해
그리고 무조건 고열 = 응급실 아닌데;
심리궁금해서 글 올릴 수도 있을거같은데
난 이렁건 별생각없는데 제발 애기 똥싸는것 좀 안올렸으면..
아픈사진은 진짜 이해가안감...
애가 아픈 거랑 성인이 아픈 거랑은 차원이 달라서...애 고열에 시달리고 헐떡이면서 자지러지게 우는데 그거 찍으면서 울 애기 오늘 많이 아팠다...이런 식으로 올리는 거 솔직히 이해 안 가는 건 사실,,,차라리 애 처치 다 하고 자는 모습을 찍든가 링겔맞고 지쳐서 자는 모습 찍고 너무 정신 없었다고 속상하다 건강하게마 자라라 이러면 몰라 애 우는 모습 차 태우는 모습 의사 진료 받는 모습 애 안고 응급실 뛰어가는 모습 다 영상으로 남기는 거 보면 뭐지 싶어 직접적으로 말만 안 할뿐
나도 이해안감 아픈게 속상하고 위로 받고 금방 나을 거라는 응원 듣고 싶어서 올리는 건 이해가는데 선팔맞팔 팔로필로미 이딴 태그까지 거는 건 노이해다.. 아픈 애 팔아서 팔로워 늘리는 거 같음 애라서 유한거지 나이든 부모님 병문안 가서 아픈 엄마 사진 아빠 사지 혹은 조부모님 사진 찍어 올리로 선팔 맞팔 하면 지 부모가 아픈데 미친 거 아닌가 하고 반응 안좋자 않을까...!?
나도 이해안갔음.. 그럴 정신이 있니? 싶었는데 걍 말 안하고 언팔했어 지새끼 지가 그러겠다는데 뭐
나도 모르겠다..내인스타는 비공개고 육아 기록용로 쓰는거라 실시간으로 그렇게 애아픈거 다 올리면서 해시태그 주렁주렁 달아보질 않아서 좀 이해 안되긴 함..
뭐 여러 사람이 있는거니까 대놓고 말하진 않는데 읭? 스러울때 많아
아픈애 옆에서 봤는데 병원에서 열내린다고 수액 맞기 전까지 진짜 정신없어보여 허둥지둥 근데 수액맞는시간엔 애도 열내려서 잠들고 2~3시간 걸리니까 그때 좀 폰 보면서 쉬는 한숨돌리는 시간이 있음
그때 올리는거 같아 진짜 당장 급한데 폰 들이밀고 찍는 부몬 비정상이지
난 개인적으로 저 사람이 더 이해 안 감... 정 이해 안 가고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거 아닌가...? 왜 굳이 태그까지 타고 들어가서 보는 거지? 이런 류의 글들이 애 엄마 혐오로 이어지는 거 자주 봐와서ㅋㅋㅋ....
솔직히 관종이라는 생각은 들 것 같음
근데 딱 그뿐...
뭔상관이세요.. 내가 욕할 바는 아님 내 애 아니니까
폰질하는 애미라고 말하는 저새끼는 또 뭐야
걍 지치고 외로우니까 소통하고 싶은 맘 아닐까싶다..
진짜 관종 같아 해시태그 주렁주렁
기록 남기고 싶었나보지 뭐 그러려니 함
나는 유튜브에도 애기 아픈 와중에 브이로그 찍어서 올리는거 진짜 이해 안가...
애가 고열나면 부모는 시간 겁나 많아~~
왜냐면 일단 못자거든ㅎ 보초서야되서! 애는 잠들어도 1시간마다 체온재야하고 2시간마다 해열제 교차복용시켜야하고 미온수로 마사지 계속 해야되서~~
아기는 잠들면 열이 더 오르니깐ㅠ 부모는 너무 피곤하고 졸린데 정신차려야 하니깐 사실 나는 계속 여시하고 웹툰보고 그래..
저 언니가 과한건 사실이지만 어떤 시간을 견뎌내면서 핸드폰으로 버티고 있는지는 모르니깐 참 뭐라고 하기가 어렵네...
그럴정신이 잇다는게 신기하네 뭐 세상에는 여러사람이 많으니까~
오우 나는 이해못해... 공감과 위로는 내 가족과 애기아빠한테 받는걸로 충분할거같아.. 애 아프고 정신없다가 숨돌릴시간엔 애아빠부르고 체력비축하고 물도 좀 마시고 정신차려서 애 케어할생각이나 할거같은데.. 약간 육아일기식인가 싶기엔 그정신에 해시태그까지 꼼꼼히 달고.. 무엇보다 언팔했다고 추적해서 뭐라하고 그런거 다 뭉쳐서 보자면 너무 SNS사랑하는거 아닌가싶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LesAmours ㅁㅊ상갓집에서 셀카찍는사람이 ㄹㅇ잇어?????
소통은 허수애비랑하시길.....애비가 얼마나하는일이 없으면 소통이 목말라서 아픈애까지 올려가며 좋아요 구걸하노...이게 다 허수애비들 잘못
그런걸로 따질꺼면 인스타에 뭘 올리는거 자체가 관종이지
나도 솔직히 좀 그래ㅠㅠㅠ 왜냐면 아픈 아기를 보면 속상하니까ㅠㅠㅠㅠ
뭐 저런걸 올리노? 라고 생각했는데 뭐 육아일기라고 볼수도 있네
난 sns 관종들이 싫어서 이것도싫어
그냥 그거같음.. 아픈 자식을 정성스레 간호하고 걱정하고 있는 ☆나☆
☆나☆는 좋은 엄마. 그런 모습에 심취한 사람들같음.
그 애 학대하다 죽인 부모도 sns에는 자식사랑 했다던데ㅋㅋㅋㅋ
내가 열이 존나 고열나고 아픈데 옆에서 엄마란 인간이 그거 사진찍고 sns올리면서 태그왕창 달고 팔로우 모집하고 있다고 생각해봐ㅋㅋㅋㅋㅋ
존나 그게 정상인지ㅋㅋㅋㅋ
ㅁㅈ 딱 이거임 ㅋㅋ
솔직히 나도 이해 안되긴 해...
저게 힘든 육아를 달래주는 취미면 글타치는데 지나치게 집착하는 거 아닌가...? 목적 가지고 팔로워 관리하고 언팔하면 전화할 정도면... 나라도 이상하단 생각 들고 연끊을듯...
난 우리 개들 아플 때마다 위로 받고 싶기도 하고 기록하고 싶기도 해서 올리는데...ㅠ 돌발성 발작+실신 하는 둘째는 6개월 안에 또 같은 증상 발현 시 mri 재검 들어가야해서 일기식으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