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의 분노는 일부만 옳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인 김상훈 의원이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대해 "참사 영업" 등의 표현을 쓰며 비판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19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대책위의 참여단체에는 통진당 후신 진보당, 극좌 친북단체, 민노총, 전장연, 정의연 등 국민 민폐단체가 끼어있다"고 비난하며 "이태원 참사가 참사 영업상의 새 무대가 되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세월호 사태에서 우리는 똑똑히 목격했다. 국가적 참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참사 영업상이 활개치는 것을 똑똑히 봤다"며 "이들은 진상이 무엇인지 관심이 없다. 진상이 밝혀지면 무대가 사라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조사를 요구한다"고 비난했다.(프레시안 기사 인용)
김 의원의 주장 일부분은 동의한다. 광우병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방송의 광우병 선동과 수백 개의 좌파단체가 한국이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해서 국민이 먹으면 뇌에 구멍이 뚫리는 ‘뇌송송’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죽게 된다는 어마 무시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다. 국민은 그게 사실인 줄 알았다.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을 죽이려고 하는 나쁜 정권이므로 그런 이명박의 하야를 하여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이명박 정권은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자들과 불법 집회자들에 대한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좌파들의 거짓말에 끌려다니다가 그때부터 식물 정권이 되어 버렸다. 방송에 나온 쓰러진 소가 광우병에 걸린 소인 양 거짓 선동을 하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미국산 소의 수입으로 한국 내에서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이미 이명박 정권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그런 정권이지만 좌파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이 들통나면서 좌파들의 1차 정권 전복 시도는 실패했다.
박근혜 정권 때 해양사고로 세월호가 침몰이 되자 좌파단체, 좌파언론은 국정원 개입설, 박대통령의 7시간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2차 정권 전복 시도를 하였다. 정권 전복 시도가 실패로 끝날 즈음 등장한 것이 JTBC 손석희 등이 방송을 통해 제기한 것이 최순실의 국정을 농단하였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제시한 것이 태블릿PC다. 재판과정에서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사실상 증거에서 배제되었다. 이것이 3차 정권 전복 시도였다.
JTBC, 좌파단체, 언론방송의 근거 없는 무차별 공격에 정권은 강력한 대처를 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면서 좌파들의 3차 정권 전복 시도에 무너졌다. 문재인은 이를 두고 ‘촛불 혁명’, ‘촛불 정신의 승리’라고 자화자찬했고, 이후 대선은 있었지만 무지몽매한 국민은 문재인에게 표를 몰아주었고 문재인이 대권을 잡게 되었다. 문재인이 대권을 잡게 된 데에는 윤석열과 같은 정치검찰의 박근혜 죽이기, 새누리당 내 반역세력들의 선봉에 섰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좌파들은 4차 정권 전복 시도를 하고 있다. 좌파들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이 정권과 지방자치단체에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맞는 말이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것이라는 것이 되었음에도 정권이 국민 안전에는 대처하지 못했고 지방자치단체 역시 무능했다. 참사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는데 중간급의 공무원이 책임의 중심에서 조사를 받고 있을 뿐 장관이나 시장은 책임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에 좌파뿐만 아니라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좌파들의 4차 정권 전복 시도가 성공할 것인지는 아직은 예단하기는 어렵다.
김상훈 (대구서구)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좌파단체와 정당의 선동에 대해 할 말을 하고 태도를 분명하게 한 올바른 정치인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고 탄핵 집회까지 참석하였던 자들이 좌파단체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 윤석열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모습을 볼 때는 역겨움이 치솟아 오른다. 탄핵 역적들이 내뱉고 자기변명이 있다. ‘그때는 탄핵이 맞고 지금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정치가 혐오스럽고 그런 인간들이 가련하다. 그런 정치 그런 인간을 보면서 윤석열이 탄핵을 당하든 말든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