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토일 무박 팔영산 최고의 일출산행!

[큰 뿌]

안녕하세요~ 큰뿌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팔영산에 다녀왔습니다.

팔영산은 내륙에 위치한 산중에 가장 원거리에
있어서 무박 산행이 답입니다.
당일로 가시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곳이니
가고자 하시는 회원님들은
무박 산행으로 고려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출발 이틀전까지만 해도.. 일기예보가 먹구름이라..
산행안내 공지도 못올리고 있었어요..
회원님들 일기예보 보고 실망하실까봐요 ㅎㅎ
그랬던 팔영산이 이렇게 예뻤습니다!

출발시간을 30분이나 미뤘음에도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1봉에서 오랜시간 대기하기엔 시간이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날은 3봉에서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짜잔~ 대체 어디가 먹구름인가요~
일기예보 완전 꽝입니다! 🤣
해가 뜨기 직전 구름이 붉게 물드는것을 보고
어찌나 설레였던지~
함께 일출 보신 회원님들도 환호하시고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봉우리가 참 많죠?
선녀봉 부터 시작하여
1봉부터 8봉까지! 그리고 주봉인 깃대봉까지~~
총 10개 입니다!
회원님들은 그렇고...
저는 이틀 연속 무박산행이라 피곤해서
1봉부터 탔네요..😅

들머리에서 1시간 반정도면 도착하는 선녀봉입니다.
선녀봉에서는 1~8봉까지 다 보여서
그 뷰가 굉장히 멋있는데
아무래도 어두운 새벽에 지나오다 보니
볼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1봉은 뒤에 가려져있고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2봉~5봉입니다.

암릉타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이에요~
초보자 분들도 급경사 계단만 무서워 하지 않으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급경사 계단이 이래요... 두둥!

아찔한 경사의 계단들이죠~
근데 보기보다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면 주변 풍경들 구경하면서 오르다보니
금방 도착하거든요👍🏻

360도 서라운드 풍경입니다~
이렇게 멋진 팔영산을 어찌 안좋아 할 수 있나요~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탁트인 다도해 조망으로
발길을 붙잡아요😍

깃대봉으로 가는길에 뒤돌아 보면 이렇게
지나온 모든 봉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편백나무 숲입니다.
은은한 편백향에 킁킁 거리면서 지나가요~

야영장을 지나 왼편의 능가사로 진입하게되면
요로코롬 귀여운 굴뚝이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꾸며놨을까요~

팔영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능가사입니다.
올 봄에도 공사중이었는데
거의 마무리가 되가는것 같아요.

하산을 함께하신 회원님들과 짠~했습니다.😋

<시골집식당>
제가 찐으로 좋아하는 맛집이에요! (내돈내산)
주차장 인근 탐방센타 바로 뒷 집인데
이렇게 오징어 한가득 들어있는 파전이 단돈 1만원!
동동주 큰 사이즈가 5천원!
사장님 아드님께서 가격 절대 못올리게해서
몇 년째 같은 가격 유지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여긴 김치도 정말 맛있고 어느하나 맛없는게
없습니다. 추천 100번 드려요!👍🏻

녹동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무박산행은 2시간반 자유시간을 드려서
회 또는 장어탕 등등 식사하시고 올라오는 일정이에요.
저는 배가 안고픈 상태라
건어물가게에서 아귀포랑 노가리 구워서
노상에서 회원님들과 수다떨며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고흥은 유자가 유명하다보니
유자로 만드는 막걸리, 동동주등
유자주를 만드는 <녹동양조장>이 있습니다.
녹동항 주차장에서 도보 5분거리라
인솔 올때마다 회원님들께 정보 알려드립니다.

근데.. 문이 닫혀있지 뭐에요?
아쉬워하며 뒤돌아서는 순간
사장님이 문을 열고 나오십니다! 올레~~~🤗
그때부터 저희 회원님들도 들이 닥치니
사장님 어리둥절해 하시며 당황하시네요 ㅋㅋ
약속이 있어서 잠깐 문열고 나오셨다가
매출 공격 당하셨습니다! 🤣
막걸리 1병에 1,300원 이고
그외 유자주는 시중보다 1천원~4천원 저렴합니다.

그리고 팔영산을 끝으로 100좌 완주하신
럭키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새벽에 능가사에서 목탁소리 들으며
맛있게 먹었어요😋


이날은 함께하신 회원님들 모두가
에너지 넘치셨는데
제가 그 에너지를 받은것 같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그리고 핑크돌고래님, 어썸포레스트님 덕분에
지인과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회원님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기를 마치며
저는 이번주 금토 무박으로 또 팔영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딱 이맘쯤이 일출보기에도
산행하기에도 좋은 날씨라 자꾸 찾게 되네요 ㅎㅎ
리딩 원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블루블루블루]

역시 팔영은 일출이 답인듯요~~!!!

[큰 뿌]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가본사람은 없다는 팔영산이죠~ 일출 산행으로는 최고요!😆

[산과하늘]

후기 잘봤 습니다~~
팔영산 ~
도봉산 Y계곡이 여러개 있는 듯~
참 재미 있는 산인 듯 합니다~
주변에 식당이 한개 밖에 없는데~
맛있으까 ? 생각하지만~
음식에 정성이 묻어나는 식당 같습니다~
라면도 끊여주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뜨끈한국물~~^^
눈왔을때 아이젠 필수~~
재미있고 정성이 담긴 후기 잘 봤습니다~~^^

[큰 뿌]

회원님들도 산행하시면서 Y계곡이랑 비교하시더라구요~ㅎㅎ
저는 매번 파전만 먹어서 라면은 몰랐는데
다음에 또 가게되면 맛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이야]

후기보고 팔영산 가고싶어졋어요 ~

[큰 뿌]

일출이 정말 멋진 곳이에요! 무박 산행으로 꼭 가보세요~ 여행하는 기분드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