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화장품(Overweight):
글로벌 점유율 확대 이상무
■ 화장품 업종 고점 대비 23% 하락
화장품 업종은 2분기 실적 발표 기간 전후로 고점 대비 23% 하락하며 약세 흐름 보였다(업종 합산 시가총액 6/13 30조원→8/30 23조원). 요인은 ①업종 주도주(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의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 ②글로벌 머니 플로우 변화(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등), ③미국 경기 우려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다양했다. 업종의 실적 개별 요소보다도 머니 플로우 등의 시장 충격에 따른 영향이 압도적으로, 실적 호조 기업까지도 주가 하락하며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외부 요소 등에 대한 영향은 예단하기 어려우나, K뷰티의 비중국 수요 확대 및 기업의 비중국 외연 확장 기조는 아직 진행 중이며 현재는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
■ K뷰티 글로벌 점유율 확대 이상무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했다. 첫번째는 실리콘투의 실적이었는데, K뷰티의 수요가 미국뿐 아니라 유럽/중동까지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난 점이다. 이는 한국 화장품 수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요소다. 브랜드 중 비중국 수출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COSRX 또한 유럽/남미/인도 등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두번째는 한국콜마/코스메카코리아/한국화장품제조의 수익성 극대화 모습이다. 각각은 수출 호조 브랜드를 고객사로 보유, 해당 브랜드향 물량 증가 나타나며, 수익성 개선 효과 뚜렷했다. 게다가 계절성 또한 약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번째는 수출 선도 브랜드의 신규 라인 런칭, 베스트셀러 수 증가 등의 모습도 확인된다. 또한 이들을 목표로 신규 진출하는 업체들 또한 증가 추세다. 한편 한국 화장품의 북미 수출 중 70%는 온라인 향이며, 그 중 절반 가까이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들의 미국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며, 주요 리테일러 바이어들 또한 K뷰티존을 구성하려는 모습이 감지된다.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 수출은 K뷰티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힘입어 우상향 흐름 지속될 것이다.
■ 매력적인 주가 → 주도주 중심 매수 제안
당사는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는 순항 중으로 전망하며,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지난 8월의 주가 하락은 대다수 수급적 요소로 판단한다. 당사는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있어 기틀을 마련해주는 실리콘투를 최선호하며, 이와 함께 외형 확대, 수익성 개선 동반되는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를 ODM사 최선호주 제시한다. 브랜드사는 일본을 비롯한 국내에서 견조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북미까지 확장하고 있는 브이티 최선호 제시한다
전문: https://bit.ly/3yXUa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