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20.busan.com/sportsAndEntertainment/sportsController.jsp?sectionId=2&newsId=20110419000057
(이상 생략)
시설 미비 탓 공인 못 받아
2005년 이후 방치상태
대회 치러도 기록인정 안 돼
19일 대한육상경기연맹과 부산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우리나라 1~3종 공인육상경기장은 모두 45개소에 이른다. 부산의 경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유일하다. 1종 경기장은 국제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전국규모대회 등을 열 수 있으며, 2종 경기장은 전국규모대회 및 도민체육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다. 3종 경기장은 시·도·읍·면 대회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구덕운동장은 1, 2종은 물론 3종 공인도 받지 못한 상태다. 구덕운동장은 1996년 공인을 받았고, 2000년 재공인을 받았지만 2005년에 공인 기간이 만료됐다.
구덕운동장이 공인을 받지 못하는 것은 시설 미비 때문이다. 공인경기장에 꼭 있어야 하는 보조운동장이 없는 것. 대한육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르면 1종 경기장의 경우 400m 트랙 직선 6레인과 곡선 4레인 이상을 갖춘 보조경기장을 확보해야 한다. 또 2, 3종의 경우 직선 140m 이상 레인을 갖춰야 한다.
벌써 6년째 공인을 받지 못함에 따라 구덕운동장에서는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조차 유치할 수 없다. 부산육상경기연맹에서는 아예 대회를 끌어올 생각조차 잊은 지 오래다.
규정상으로는 부산 지역대회도 열 수 없다. 그러나 부산육상연맹에서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의 협조를 받아 편법으로 각종 부산대회를 개최한다. 문제는 대회에서 나온 기록을 공인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구덕운동장 현실이 어떤지 아무도 관심이 없고, 대책도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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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 유일의 공인경기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의 경우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전용축구장이다. 육상 트랙에 간이스탠드가 설치돼 있어 육상대회를 하기가 힘들다.
<나머지는 기사 원문>
이미 지은지 40년이 넘어가서... 내구성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내셔널리그팀인 부산교통공사와 WK소속 부산 상무의 홈구장으로 쓰이고는 있지만...
구덕 운동장에는 보조구장을 지을 부지가 전혀 없죠. 보조구장이 뭡니까. 주차공간도 없습니다.
인근의 야구장과 체육관을 부수기전까지는...(하지만 그랬다간... 강서 빼면 지역 체육시설이 너무 없습니다. 반대)
사실 구덕운동장을 지하주차장이 달린 축구전용구장으로 '재건축'하는 방법이 유일하겠지만. 아시아드를 놀리기 싫어하는 부산시의 미적지근한 태도 때문에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뭐. 바깥에 사는 분들이야 심드렁하게 타자 몇번 두들겨서 부산에 전용구장 좀... 이라고 하면 그만이겠지만.
현실은 그냥...
안좋게만 흘러가네요.
그냥 가변석 확충이라도 해줬으면 좋으련만.
* P.S : 근데 가변좌석 앉아는 보시고 가변석이 전용구장보다 떨어진다는 말들을 하시는건가요?
첫댓글 이런상황이면..구덕에 허물고 전용구장 만들고 현재아시아드는 다른용도에쓰면 될텐데...부산구단도 몇번 건의했다곤 들었는데......이런면에서 인천숭의가 잘되서 좋은 길을 열어주워야하는데.. 시청간의 싸움으로인하여 중단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