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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탁구 이야기 탁구일기 숏핌플 도전 일기 – (2) 2주차 점검
다같이 셰이크 (구/나홀로 펜홀더) 추천 0 조회 312 23.05.11 18:29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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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11 19:51

    첫댓글 저도 언젠가 숏핌 일즈기 쓰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벌써 잘 적응하셔서 그런 일기 쓸 일이 없으신 거 아니고요?

  • 23.05.12 04:15

    숏핌플 사용하는데 도움 많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 아이구... 말씀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 23.05.12 06:45

    어려운 길로 입문하셨네요. 화이팅 입니다!

  • "숏핌플이 제일 쉬웠어요", 라고 1년 뒤에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 23.05.12 09:30

    드디어 숏핌플에 입문하셨군요.^^
    읽어보니 이미 다 잘 하고 계시네요.
    한두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상대 공을 블록할 경우 평면러버처럼 그립 꽉 잡고 각 맞추어 버티는 블록을 하시면 그 각도 컨트롤이 많이 힘듭니다.
    힘을 빼시고 차라리 그립도 살짝 푸시고 상대 공의 힘을 먹어서 없앤다는 기분으로 각 세워서 두껍게 대 보세요.
    공격시나 일반적인 경우는 평면러버다 생각하고 쓰시는 게 좋지만 강한 공 블록은 롱핌플이다 생각하고 대보시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적극적으로 수비하시려면 막는 게 아니라 받아 친다(민다)라는 생각으로 처음엔 비교적 안전한 크로스코스로 짧은 임팩트로 살짝 덮으면서 카운터 샷으로 밀어쳐보시구요.
    그 두 가지를 적절히 혼용하면 효과가 큽니다.

    드라이브가 비실거리는 건 표면으로 긁는 평면러버 사용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렇습니다.
    두껍게 걸려해도 잘 안 되는 것 역시 같은 이유.
    핌플의 드라이브는 '핌플과 핌플 사이의 홈에 공을 끼워 넣어 순간 억지로 팍 돌린다'라는 개념(우습지만^^)으로 시도해보시면 점차 깨닫게 되실 겁니다.
    표면 마찰력보다는 핌플 사이에 끼워넣어 돌리는 생각.
    (물론 실제로 끼워지진 않지만요.ㅋ)

  • 23.05.12 09:29

    핌플 적응 시 가지면 좋은 두 가지 생각.

    하나는 이미 알고 계신 '평면러버라 생각하고 치기'.
    마음이 편해지고 온갖 쓸데없는 오해와 조언들을 무시하게 해줍니다.
    핌플에 빨리 적응하는 지름길이구요.

    또 다른 하나는 '핌플러버의 핌플(돌기)은 라켓 면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용수철이다'.
    핌플 하나하나를 탄력 있는 용수철(스프링)이라고 생각하면 두껍게 치거나 걸면서 각과 힘과 임팩트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평면러버는 표면이 꺼지면서 공이 묻혀 꽉 잡히고 그 아래에 있는 스펀지의 작용으로 공을 밀어내지만 핌플러버는 핌플의 스프링작용으로 표면에서부터 순간 뿅 튕긴다 생각하시는 거죠. 스펀지는 그 작용을 더 돕구요.
    마찰력 없는 금속 스프링들이 촘촘히 박혀있는 표면을 쓰시는 걸로 생각하신다면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시도가 가능해집니다.
    이건 롱핌플 적응의 기본 개념이기도 합니다.^^

  • 23.05.12 09:36

    아, 그리고
    핌플은 그 러버가 허용하는 어느 정도 이상의 힘으로 강하게 때리면 오히려 공이 죽습니다.
    즉, 찬스다 해서 온힘을 다해 때리는 강스매쉬는 네트에 걸리거나 오히려 힘없이 찍 뻗으면서 날려 오버되기 쉽단 거죠.
    빠르고 짧은 임팩트로 간결하게 때리면서 무조건 안전하게 넣고 상대가 받으면 코스 갈라 또 때린다 해야지, 한 방에 끝낸다 생각하면 자기 범실로 실점할 확률이 매우 큽니다.

  • 우와~ 명쾌하고 유익한 조언들 정말 고맙습니다. 당장 실천에 옮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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