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언 땅을 뚫고 나와 봄기운을 머금고 있는 봄나물. 봄에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하는 데는 봄나물만 한 것이 없다. 또한 봄에 나는 대부분의 나물은 소화를 도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간에 쌓인 독소의 배출을 도와 피와 정신을 맑게 한다. 봄나물을 구입한 후 바로 먹지 않을 경우엔, 나물이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싼 후 비닐봉지나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혹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꼭 짜서 한 번에 먹을 양만큼씩 나누어 냉동 보관하면 장기간 두고 먹어도 특유의 향과 영양이 그대로 보존된다.
1 미나리_미나리는 살짝 데친 후 무쳐 먹거나 겉절이로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채소.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전을 부쳐 먹어도 맛있고, 불고기 등 육류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듬뿍 넣으면 고기의 느끼함이 상쇄될 뿐 아니라 향이 더해져 그 맛이 일품이다.
2 취나물_ ‘산나물의 왕’이라 불리는 취나물은 참취, 곰취, 단풍취 등 그 종류만 70여 가지에 이른다. 취나물은 말려서 잘 보관하면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3 곰취_곰취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나물. 장아찌를 만들기도 하고 데쳐서 조물조물 무쳐 먹기도 한다. 그러나 초봄에는 생으로 먹는 것이 봄의 기운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
4 머위_이정화씨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자주 요리해 주던 머위에 대한 아련한 향수 때문에 봄이면 특히 머위 쌈을 즐겨 먹는다. 잎이 조금 커진 5~6월에 채취한 머위를 데치거나 쪄서 쌈을 싸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다.
6 새발나물_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 갯나물이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나물이라 더 특별하다.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 쑥_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풍부한 쑥은 나물이 아닌 보약이다. 이정화씨는 쑥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무쳐 먹는 것보다 국을 끓여 먹으라고 추천한다. 웰빙 음식을 대표하는 나물.
8 방아 잎_한국의 대표 허브. 경상도에서는 방아 잎을 넣으면 그 어떤 음식도 맛있어진다고 해 거의 모든 음식에 방아 잎을 넣는다. 부산이 고향인 이정화씨 역시 신혼 초에는 친정어머니에게서 모종을 얻어 화분에 심어 먹곤 했을 정도. 된장찌개든, 매운탕이든, 전이든 방아 잎만 넣으면 특유의 향이 살아나 입맛이 돈다.
9 달래_음식 맛을 낼 때는 달래만 한 향신료가 없다. 달래를 듬뿍 넣어 두부찌개를 끓여 먹어도 맛있고, 송송 썰어 양념장에 넣어도 또 다른 향취를 즐길 수 있다.
10 냉이_달래, 씀바귀와 함께 봄을 대표하는 나물. 알싸한 맛이 나 간장 양념을 만들 때 파 대신 넣으면 씹히는 맛이 한결 좋아진다.
11 생멸치_4월은 멸치 액젓을 담기 위해 생멸치가 잠깐 나오는 시기. 생멸치를 넣고 걸쭉하게 쌈장을 만들어 쌈을 싸 먹으면 영양가 높은 건강식이 따로 없다.
12 풋마늘_풋마늘은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원기를 회복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약이 되는 제철 봄나물
봄나물 찾아 재래시장 기행
생기 있는 봄나물 한 상
1 미나리_미나리는 살짝 데친 후 무쳐 먹거나 겉절이로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채소.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전을 부쳐 먹어도 맛있고, 불고기 등 육류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듬뿍 넣으면 고기의 느끼함이 상쇄될 뿐 아니라 향이 더해져 그 맛이 일품이다.
2 취나물_ ‘산나물의 왕’이라 불리는 취나물은 참취, 곰취, 단풍취 등 그 종류만 70여 가지에 이른다. 취나물은 말려서 잘 보관하면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3 곰취_곰취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나물. 장아찌를 만들기도 하고 데쳐서 조물조물 무쳐 먹기도 한다. 그러나 초봄에는 생으로 먹는 것이 봄의 기운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
4 머위_이정화씨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자주 요리해 주던 머위에 대한 아련한 향수 때문에 봄이면 특히 머위 쌈을 즐겨 먹는다. 잎이 조금 커진 5~6월에 채취한 머위를 데치거나 쪄서 쌈을 싸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다.
5 쑥부쟁이_쌉싸름한 맛이 나는 따뜻한 성질의 나물로 초봄에 볼 수 있다. 이정화씨는 쑥부쟁이를 처음 맛보고 그 맛에 반해 다음 해에는 직접 캐러 가기까지 했다고. 기관지에 좋아 천식, 기침 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6 새발나물_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 갯나물이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나물이라 더 특별하다.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 쑥_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풍부한 쑥은 나물이 아닌 보약이다. 이정화씨는 쑥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무쳐 먹는 것보다 국을 끓여 먹으라고 추천한다. 웰빙 음식을 대표하는 나물.
8 방아 잎_한국의 대표 허브. 경상도에서는 방아 잎을 넣으면 그 어떤 음식도 맛있어진다고 해 거의 모든 음식에 방아 잎을 넣는다. 부산이 고향인 이정화씨 역시 신혼 초에는 친정어머니에게서 모종을 얻어 화분에 심어 먹곤 했을 정도. 된장찌개든, 매운탕이든, 전이든 방아 잎만 넣으면 특유의 향이 살아나 입맛이 돈다.
9 달래_음식 맛을 낼 때는 달래만 한 향신료가 없다. 달래를 듬뿍 넣어 두부찌개를 끓여 먹어도 맛있고, 송송 썰어 양념장에 넣어도 또 다른 향취를 즐길 수 있다.
10 냉이_달래, 씀바귀와 함께 봄을 대표하는 나물. 알싸한 맛이 나 간장 양념을 만들 때 파 대신 넣으면 씹히는 맛이 한결 좋아진다.
11 생멸치_4월은 멸치 액젓을 담기 위해 생멸치가 잠깐 나오는 시기. 생멸치를 넣고 걸쭉하게 쌈장을 만들어 쌈을 싸 먹으면 영양가 높은 건강식이 따로 없다.
12 풋마늘_풋마늘은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원기를 회복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약이 되는 제철 봄나물
봄나물 찾아 재래시장 기행
생기 있는 봄나물 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