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체육회가 체육중학교 유치와 전국 체육대회 유치 준비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릉시 체육회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미래지향적 체육진흥을 위해 체육중학교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또 안목 마리나항 개발과 연계해 해양스포츠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고 중국과 일본 등 인접 국가와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14년 강원도 개최가 예상되는 전국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부족한 경기장 시설 보강 및 경기장 신설 등 대회 개최 여건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될 경우 총 41개 종목 가운데 강릉에서는 26개 종목의 개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특수 시책으로 추진, 전국 대회 적극적 유치, 국내 전지훈련장 최대 유치, 스포츠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에 집중키로 했다. 현재 배구, 레슬링, 태권도, 축구 등의 경기 종목은 전국대회 유치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 체육회는 이달 중순 중앙경기단체장을 방문, 전국대회 유치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칭 ‘글로벌 어린이 축구대회’, ‘해변자전거축제’, ‘모터파크 2008페스티벌’ 등의 이벤트와 축제를 발굴, 관광객 유치에 일조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보다 1억4324만원이 늘어난 10억6147만원의 올 체육회 예산을 확정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