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도 똥꿈을 자주 꾸는 편인데요, 화장실에 가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는 꿈요.
그래도 뭐 별다른 일은 일어나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근데 간밤엔 첨으로 화장실 푸세식 변기위에
하얗고 깨끗한 종이가 깔려서 덮여져 있는 꿈을 꿨지 뭐에요.
변기 테두리도 하얗고 깨끗한.
울집 화장실은 아닌데 문을 열었더니 꽤 넓고 깨끗한 화장실에
두루마리 휴지도 걸려있고, 근데 하얀 종이로 덮어 놨데요.
아하 누군가가 자신이 일을 볼려고 했는데,
푸세식이라 남의 변을 보는 게 싫어서 그랬나보다.
하구서 제가 그 위에다 시원하게 소변도 보고 큰일도 보고...
그러고 있는데 여자 두명이 들어오데요..
난 투명인간이 되어서 옆에 서서는
아참 내가 볼일 봐 놨는데 저 사람들이 보겠네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나중엔 들켜가지고 한 여자가 뭐라고 속상해 하더니
두루마리 휴지를 아주 길게 끊어서는 아주 두껍고 넓게 여러겹 겹쳐서
목도리처럼 제 목에 길게 늘어뜨려 걸어주길래 화장실을 나왔죠
그리구 또 얘기가 전개 되어서
수도꼭지를 틀어 아주 세차게 콸콸 쏟아지는 물을
파란 바가지에 받아 온몸에 덮어쓰고는 정화조 속으로 내려가는 꿈을 꿨어요.
목까지 오는 깊이의 맑은 물에는 변 찌꺼기 같은 것들이 섞여 있었구요.
그 정화조 속을 여러번 드나 드는 꿈을 꿨네요.
정화조에 들어가려다 맞은편 건물 창문을 보고는(불꺼진 창 같아 보였는데도..)
아 거참 자수정빛이네..했더니
검붉은 짙은 색의 잘 다듬어 놓은 커다란 자수정 나석이 떡허니 보였습니다. 얼굴만큼 큰..
근데 자수정이 보통의 맑은 자주색이 아니라
창문색깔 그대로 광택도 없는 짙은색이더라구요.
뭐 그냥 담담한 느낌였어요.
요즘 계약을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어떨른지,,,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