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 갔더니 시금치가 한단에 700원-
오! 반찬도 해먹고 시금치 피자도 해먹을 생각에 3단 집어 왔어요.
그래서 오늘 점심은 또띠아 위에 시금치 듬뿍 얹은 시금치 피자.
예전에 테이스팅룸이라는 식당에서 플랫브레드에 루꼴라를 듬뿍 얹은 메뉴가 인기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따라해봤어요^^
왠지 시금치를 생으로 먹는게 낯설기도 하지만-
먹어보면 풋내도 나지 않고 아주 맛있어요.
요즘은 식당에서 많이들 루꼴라 대신 시금치로 샐러드 만들더라고요~
[재료] <2인분>
또띠아 2장, 시금치 2/3단, 토마토 1개, 양파 1/2개, 베이커 3줄, 발사믹 글레이즈(없으면 허니 머스터드로 대체 가능),
치즈 4장, 파마산 치즈가루, 올리브유 2스푼, 소금, 후추 살짝,
마요네즈 소스 : 마요네즈 3스푼, 꿀 2스푼, 요거트 3스푼, 레몬즙 1스푼
양파와 토마토는 작게 깍뚝썰기 해주세요.
토마토는 올리브유 2스푼, 소금, 후추 살짝, 허브 살짝(없으면 생략)넣고
섞어 준비해주세요.
베이컨도 썰어 바삭하게 볶아 준비.
마요네즈 소스도 만들어주세요.
시금치도 깨끗히 씻어 준비해주면 재료 준비는 끝이에요.
중-약 불로 달굴 팬에 또띠아 1장 올려주고
앞뒤로 살짝 구워준 후,
치즈를 손으로 뜯어 숭덩숭덩 올려주세요.
모짜렐라 치즈가 있으신 분들은 이용해주시면 더 좋아요.
전 그냥 슬라이스 치즈만 있어서 이렇게 한거거든요^^
치즈가 살짝 녹으면 접시에 옮겨 담고
마요네즈 소스 뿌려준 후
토마토와 양파를 올려주세요.
토마토와 양파는 마지막에도 살짝 올려줄거니 적당히 올려주면 되요.
그 위에 물기 뺀 시금치 듬뿍~ 올려주고
베이컨, 토마토, 양파를 올려주세요.
그 위에 마요네즈 소스, 발사믹 글레이즈(없으면 허니 머스터드) 뿌려준 후
파마산 치즈가루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파마산 치즈가루는 피자 시키면 늘 남잖아요~
그걸로 뿌려주시면 좋아요.
시금치 덕분에 푸릇푸릇~
오븐도 필요없고~ 피자 도우도 또띠아로 대체해서 만들기 정말 편한 피자에요.
언니랑 먹으면서 이거 정말 건강식이다~
이러다보니...
치즈랑 마요네즈, 베이컨이 마음에 걸려;;;;;;;; ㅎㅎ
그래도 시금치 듬뿍 들어가니 다른 피자들보다 건강하겠죠?^^
먹을때는 반으로 잘라준 후
곱게 접어 앙~ 먹어주면 되요-
근데 요게 먹을때 소스나 시금치가 좀 흘러요~
잘 보이고 싶은 남자친구나 손님들과의 식사에선 피해주세요ㅎㅎ
색감이 푸릇푸릇한게 봄이랑도 참 잘 어울리는 피자에요.
오븐도 필요없고 준비하는 재료들도 간단해서 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이제 월요일이네요ㅠㅠ
이번 한 주도 화이팅!하세요~
예쁜 스텐접시는 아베끄차차에서~
www.a-chach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