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칼국수 [포남동]

[상현]

2024년 6월 9일의 방문기록입니다.

오늘 점심엔 아는 동생과 함께 칼국수로 인기있는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오가며 봐온 현지인들이 주로가던 칼국수집인데

강릉역이 새단장하고 KTX가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최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있는 까치칼국수입니다.

포남동의 칼국수 맛집 까치칼국수는 강릉경찰서 뒷길 팀노마드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매장 간판에는 "까치칼국수"라고 써있고 네이버에는 "까치장칼국수"라고 나옵니다.

네이버에서도 까치칼국수로 검색하면 까치장칼국수가 검색되니 이번글에선 편의상 까치칼국수로 칭하겠습니다.

차를타고 지나가면서도 놓치지 않도록 입간판이 눈에띄게 서있습니다.

강릉역에서도 도보로 10여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 길건너에 무료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꽤 넓게 펼쳐져있는 공간이라 매장앞을 고집하지만 않는다면 주차로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이 예전과는 변경되었는지 문 앞에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평일과 주말, 공휴일의 영업시간이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안으로 들어가니 여름이라그런지 시원한 칼국수 메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매장안은 강릉 인기 칼국수집답게 빈자리없이 손님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장 안 입구 옆에 대기 입력을 위한 태블릿이 있으니 도착하면 확인하시고 대기부터 입력하세요.

대기 태블릿이 실내에 있다보니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고 대기입력을 하지 않고 기다리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메뉴판은 한쪽 벽에 커다랗게 붙어있습니다.

예전 정보에는 여름 메뉴로 콩국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시원한 칼국수가 채우고 있습니다.

김밥도 소고기 김밥과 더불어 신메뉴인 딸김밥도 있습니다.

딸김밥은 불향어묵으로 매콤한 맛을 더한 김밥입니다.

주문용 태블릿에는 소고기김밥은 '엄마김밥'으로 매운어묵김밥은 '딸김밥'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방은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생면을 끓여서 조리하기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바쁜 식사시간에 방문하실땐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기 칼국수집답게 여러 방송에도 소개되었습니다.

주문과 결재는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하면 됩니다.

저희는 시원한 칼국수와 엄마김밥 딸김밥을 각각 한 줄씩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두 종류의 김치를 먼저 가져다 주십니다.

특히 배추김치는 겉절이 스타일의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의 아삭한 겉절이더라구요.

셀프코너가 있어 다 먹고 리필해서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셀프코너에 가보니 단무지도 있어 접시에 담아왔습니다.

칼국수는 면을 끓이는데 시간이 걸려서인지 김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김밥은 흑미밥으로 싼 김밥이고 생각보다 두툼하고 실한 김밥이었습니다.

왼쪽이 소고기김밥인 '엄마김밥'이고 오른쪽은 불향어묵이 들어간 '딸김밥'입니다.

엄마김밥은 살짝 짭짤한 불고기가 간을 잡아주는 맛있는 김밥입니다.

꽤나 두툼하고 속재료도 실해서 김밥만으로도 배가 차라구요.

딸김밥은 처음 먹었을땐 크게 맵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집어먹을 수록 매콤한 맛이 혀끝을 치고 올라왔습니다.

마지막에는 꽤 맵더라구요.

먹기 많이 힘든편은 아니었지만 저같은 맵찔이 분들은 이 점 고려하셔서 주문하세요.

시간이 좀 걸려서 나온 시원한 칼국수입니다.

고명으로는 오이, 냉면무, 삶은 달걀, 깨가루가 올려져 나왔습니다.

일단 기본 육수를 숟가락으로 떠먹어보니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동치미국물의 맛이 좋습니다.

겨자, 식초, 설탕 양념을 더해서 잘 섞어주니 더 깊어진 맛을 보여줍니다.

시원한 국물에 담긴 칼국수면이라 탱탱하고 쫄깃합니다.

동치미막국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시원한 칼국수였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지나가며 보기만 하다가 처음 방문한 칼국수집이었는데

왜 여길 이제야 방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김밥, 딸김밥과 시원한 칼국수 모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부모님과 함께 또 방문하고 싶은 까치칼국수였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왠만한 음식들은 맛있게 잘 먹는 편입니다. ※

※ 저의 맛평가는 관대한 편이니 참고만 하시고 직접 방문하셔서 경험해 보신 후 평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낭만송이]

저희집도 사진에 있네요^^;진짜 딸이 너무 노력하는곳요^^홍보~대단합니다.ㅎㅎ진짜,옮기기전,어머니가 하실때가 좋았던곳..
사실 그자리..순대집..정말 최고였는데ㅠㅠ

[상현]

인스타가 있어서 봤는데 따님이 관리하는 것 같더라구요^^
방문했을때 손님들 많은거보고 깜짝놀랐어요
강릉 장칼국수집들은 웬만해선 모두 잘되는 것 같아요.

[로이]

김밥러버로서 이번주 주말에 고고예정

[상현]

사실 기대 안했는데 김밥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아흔아홉)]

수요일이 휴무 였었는데...
겉절이가 맛있는 집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상현]

요즘은 휴무없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겉절이는 정말 맛있었어요^^

[주영곰]

바빠서 못가는 곳이지만 좋아 합니다 ^^

[상현]

맛있게 잘 먹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