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소중한 전통 생활문화유산을 알려줄 유익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강화군은 왕골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송해면 양오리에 강화 화문석문화관을 지난 18일 개관,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화문석문화관은 사업비 27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2,990평, 연면적 316평(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1층에는 교육장 및 체험학습장, 2층에는 전시실 등을 갖춘 초현대식 문화체험 공간이다. 화문석문화관은 화문석의 상징성 공간, 짚풀과 함께 하는 고유 문화공간, 왕골의 재배과정, 화문석의 제작과정, 공예품 관람공간, 화문석 문양공간 등 8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고려시대부터 전래된 생활문화유산인 왕골(일명:완초) 공예품은 강화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순백색의 왕골을 재료로 만드는 대표적인 수공예품으로써 우리 조상의 멋과 슬기로움이 가득 담겨있는 우아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국 유일의 민예품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강화 토속품인 왕골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화문석문화관을 만들었다"면서 "가까운 거리에 은암자연사박물관이 인접해 있어 박물관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입구의 전원미술관, 고인돌 광장 등 강화도 여행시 꼭 들려 볼만한 코스로도 안성 맞춤"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강화완초전통보존회(회장 양인숙)는 강화 화문석문화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1층 상설전시장에서 회원작품전시회를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왕골공예품인 화문석, 방석, 단합, 삼합, 화병, 꼭지함, 접시, 액세서리, 모자, 가방 등을 선보여 왕골로 만들 수 있는 공예품의 다양성을 보이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화문석 문양의 활용방안과 현대 문화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 찾아 가는 길 : 강화대교 -> 48번 국도 -> 강화 시내 통과 -> 송해파출소에서 우회전(은암자연사방면) -> 직진 -> 화문석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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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은 지난 18일 소중한 전통 생활문화유산을 알려줄 화문석문화관을 정식 개관했다. | |
첫댓글 대작들이 눈길을 끄네요, 모자도 예쁘고... 강화도 완초공예가 옛날의 명성을 되찾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채송화님, 늘 좋은소식 감사해요.^^
저렇듯 실용성 있는 왕골 공예품이 많이 나와서 실용화 되었음 하네요..참 곱고 이뻐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