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2,23.mp3
담마빠다 제2장
2. Appamādavaggo(깨어있음, 불방일품)
2 - 21
Appamādo amatapadaṃ 압빠마도 아마따빠당
pamādo maccuno padaṃ 빠마도 맛쭈노빠당
appamattā na mīyanti 압빠맛따 나 미얀띠
ye pamattā yathā matā 예 빠맛따 야따 마따.
Earnestness is the path of immortality (Nirvana), thoughtlessness the path of death.
Those who are in earnest do not die, those who are thoughtless are as if dead already.
방일하지 않음은 불사의 길이고
방일함은 죽음의 길이니
방일하지 않는 사람은 죽지 않으며
방일하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같다.
2 - 22
Evaṃ visesato ñatvā 에왕 위세사뜨 나뜨와
appamādamhi pānditā 압빠마담히 빤디따
appamāde pamodanti 압빠마데 빠모단띠
ariyānaṃ gocare ratā 아리야낭 고짜레 라따.
Those who are advanced in earnestness, having understood this clearly,
delight in earnestness, and rejoice in the knowledge of the Ariyas.
이러한 이치 상세히 알아서
수행자는 방일하지 않고
방일하지 않음을 기뻐하고
언제나 이 길을 즐거워한다.
2 - 23
Te jhāyino sātatikā 떼 자이노 사따띠까
niccaṃ dalhaparakkamā 닛짱 달하빠락까마
phusanti dhīrā nibbānaṃ 푸산띠 디라 닙바낭
yogakkhemaṃ anuttaraṃ 요각케망 안웃따랑.
These wise people, meditative, steady, always possessed of strong powers,
attain to Nirvana, the highest happiness.
끊임없는 노력으로 선정에 들고
인내하는 수행자는 열반을 얻어
위없는 안온을 맛본다.
해설 (게송 21)
The path to the Deathless is the perpetual awareness of experience. The deathless does not imply a physical state where the body does not die. When an individual becomes totally aware of the processes of experiencing, he is freed from the continuity of existence. Those who do not have that awareness are like the dead, even if they are physically alive.
불사에 이르는 길은 끊임없이 깨어있는 것이다. 불사란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수행자가 자기가 경험하는 전 과정을 깨어서 지켜볼 때, 존재는 더 이상 연속되지 않는다. 깨어있는 못한 사람은 몸이 죽지 않았다 해도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해설 (게송 22)
Those who are truly wise are especially aware of the need for sanity. They take delight in sanity. They take pleasure in the pursuit of sanity because it is the region of the supernormal.
수행자는 온전히 깨어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수행자는 깨어있음을 기뻐한다.
깨어있음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세속을 떠난 출세간의 깨끗한 영역에 속함을 알기 때문이다.
해설 (게송 23)
Those wise individuals who steadfastly practice meditation, reach a level of understanding that enables them to experience Nibbàna. Those wise individuals who unceasingly continue in their meditation, firmly and steadfastly, experience Nibbàna,which is the supreme release from all bonds.
끊임없이 수행하는 사람은 열반을 경험할 수 있는 바른 견해에 도달한다. 단호하고 확고한 노력을 하는 수행자는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최고의 경지인 열반을 경험한다.
주석
Appamāda: this is an expression found in numerous contexts in the Teachings of the Buddha. Even in his last words this occurs. The exact significance of appamāda is “sanity” absence of madness which, according to Buddhism, is not a normal (puthujjana) state but a supernormal (Ariya) state. The Buddha meant by this term constant alertness and keen awareness of the process of experiencing. The trainees were advised to be constantly aware of the experience within to avoid involvement with existence (bhava). Therefore this alertness is a constant state of mind of the advanced trainee and an Awakened One.
아빠마다: 이 말은 붓다의 가르침에서 수없이 발견된다. 심지어 부처님은 돌아가실 때도 이 말씀을 하셨다. 아빠마다의 정확한 의미는 산만하지 않는 “온전히 깨어있음”이다. 이는 범상한 상태(뿌뚜자나)가 아니라 출세간적인 상태 혹은 성자(아리야)의 상태를 말한다. 부처님께서는 이 말을 끊임없이 깨어있어서 경험의 전 과정을 예리하게 알아차린다는 뜻으로 썼다. 수행자는 존재에 연루되지 말고 끊임없이 경험하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경각심은 수행자나 깨달은 자의 평상심이 된다.
*참고) 전재성 주: 방일하지 않음은 알아차림의 상태를 말하는데, 방일하지 않음(appamāda)이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쓰인다.
쌍윳따 니까야(SN.V.30)에 “수행자들이여, 태양이 떠오를 때, 그 전조가 되는 것이 새벽이다. 팔정도의 고귀한 길에 선구이자 전조가 되는 것이 방일하지 않음이다”라고 나온다.
첫댓글 이번 게송은 전재성 저 <담마파다>를 참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