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베팅가이드 지점서도 만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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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륜팬들이 경륜 베팅가이드 부스에 몰려 예상지 기자들의 경륜에 대한 분석과 예상평을 듣고 있다. 베팅가이드제도가 팬들의 호응이 크자 베팅가이드 제도가 지점까지 확대시행되고 있다. |
경륜예상지 기자가 가이드가 되어 고객과 직접 면담을 통해 경주풀이와 예상평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베팅가이드 제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시작돼 현재는 경륜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잠실경륜장의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인기 베팅가이드가 설명하는 부스 앞에는 늘 수십명의 팬들이 둘러싸 장사진을 이룬다. 베팅가이드 제도가 인기를 끌자 경정과 창원, 부산경륜의 예상지업체들도 벤치 마킹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너무 멀어 잠실까지 오지 못하는 경륜팬들을 위해 베팅가이드제를 지점으로 확대한 것.
지점 베팅가이드제도는 오는 12월 4일까지 잠실 본장에서 가까운 지점부터 길음과 당산지점을 제외한 13개 경륜 지점을 순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지점으로 확대된 베팅가이드제도는 8월 28일까지 열리는 야간 경륜 실시기간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되고 일반 경주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이드가 팬들과 만난다.
지난 6월 26일 논현지점을 찾은 김 모씨(38)는 "집에서 가까워 논현지점에 갔었는데 잠실경륜장에 베팅가이드들이 나오면서부터는 다시 잠실로 옮겼었다. 그러나 이제는 논현지점에도 베팅가이드들이 온다고 해 다시 논현지점으로 발길을 옮긴다"고 말했다. < 권인하 기자 ind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