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항여고 60회 졸업식이다.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평소엔 생각지도 못해떤..
8시에 눈이 떠져따..
정확히 1년만에
그니까 작년에 내가 졸업한 이후로 첨 가보는 학교라 설레기도 하고..
괜시리 학교근처..정말 맛있었던 갈보리랑 이화분식의 그..
떡뽀끼랑 파전 생각도 나면서..
이번에 가서 한 번 먹어 봐야지 하는 생각도 해따~
사촌 동생 졸업이라 이모랑 사촌이랑 나랑 옷을 쫙 빼입고..
머리도 말아서 학겨엘 갔다..
학교는 그다지 달라진게 없었던 거 같다..
여전히 작고..
여전히 운동장도 좁고..
아 그치만 하나!! 뒷동 건물을 4층으로 올리느라 공사중이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서 2학년때 담임및 몇몇 선생님을 뵈었다..
반가웠따......
3학년때 담임쌤인 김문호 쌤이 없는게 아쉬웠다..
글거 식이 시작되고 항상 그렇듯이 축사는 길고 지루하기만 해따..
또 졸업식 노래 중 간주 부분에 몇몇 아이들이..
아니 많은 아이들이 모르고 노래를 불러(꽤 오랫동안 모르고)
웃기도 하고..
그리곤 사촌동생에게 찾아가 꽃다발을 한 다발 안겨줘따..
짜식..벌써 졸업이군..
조케따 조케써~~!!
그리곤 기념으로 사진을 몇 판 박거..
시내 나가서 거하게 피자를 먹었쥐~~!!
아~~!!작년 생각 난다~~!!
ㅋㅋㅋㅋ~~
그때가 좋은 거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