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동백 겨울을 씩씩하게 이겨내더니..
이 땅에 제일먼저 다녀갔어요
뒤 이어 개나리 진달래 활짝피어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목련과 목단은 봄기운 잔뜩 머금고
당장이라도 터질듯, 폭팔 직전입니다
계절의 봄은 어금없이 우리곁에 찾아와
새싹을 만들고 꽃을 피우는데,,,
인생의 봄은 언제 오려나 기약도 없네
세월아 말좀 해다오, 기다리다 지쳤소.
혹시라도 오다가 맘변해 딴길 샛나?
나 더이상 시간이 없어. 곧장 오너라
세월이 날 데리고 갔나, 내가 세월을 따라갔나.
이제 그만 나 여기서 발버둥, 엉~엉~
ㅡ 정암 ㅡ
첫댓글 정암님 그렇게 우시면 우리는 어찌 헌데요...
인생의 봄이야 또 안 오겟지요...
허지만 마음 에 봄은 언제라도 찿아 올겁니다
정암님 지난 세월 찬란 허게 보내 셧는데...
남은 여생 도 당당 허게 보람 차게 그리 사시 옵소서
고맙습니다 ,,,위로의 말씀 힘입어 힘을 배로 내보겟습니다
애이고~~! 정암 선배님!
한손에 안경 다리 잡아 드시고 안경을 찾으십니다!
봄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집에오니 뒷뜰에서 봄을 찾았다 했습니다!
지금이, 정암선배님에게 봄날 입니다!
마음껏 즐기십시요~!^^ 저 역시, 마음껏 봄날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이 바로 인생의 봄 ,희망을 심을 때입니다
정암 어르신은 지금 청춘이십니다. 지금이 최고의 전성기라 생각하셔요.
10년후에는 현재의 생활을 회상하고 그 때가 좋았어 하시겠지요.
가는 세월 잡을수 없고 흐르물은 막을수 없으니 그냥 그렇게 흘러가게 내비 두셔요 ^^
시계는 가끔씩 고장도 나드만 ~세월은 고장도 없다고 노래도 있어요.
어찌 한답니까~~~ 이 마져도 감사해야죠 ~~ 오라버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그럴까 세월아 니 혼자가라 내비려 두라구? 그노무 세월 혼자가면 좋으련만,,,,
꼭 이마에 주름 하나씩 그어놓고 가는 바람에 나 미치겠어,,, 확!
허허 정암님!!! 한문과 인생 카페가 있는 한 봄은 계속입니다... 앞으로도 in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