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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작하기 전에 용어정리!
(1) 챔피언스리그 : 우리가 알고있는 그 챔스! 우리는 16년째 가고 있는 그 챔스! 이번시즌 토튼햄은 용을 써도 가지 못한 그 챔스!
(2) UEFA컵 -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유로파리그와 동일, 참가팀 범위가 좀 더 넓어졌습니다.
(3) 인터토토컵 - 흔히 7-8월 유럽컵이라고 해서 UEFA컵 순위 밑에 걸쳐있거나 하는 팀이 갑니다.
UEFA컵을 가기위해 시즌초반에 경기를 치루는 컵입니다. 결승전에는 6팀이 올라가며 홈앤어웨이로 3팀이 UEFA컵으로 갑니다.
94/95시즌부터 UEFA주관에 정식으로 등록되었고, 08/09시즌을 마지막으로 없어집니다. 유로파리그에 자격이 편입됩니다.
1. 00/01시즌 : 챔스3, UEFA컵3+인터토토컵2
이 당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3장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99/00시즌 우승팀인 맨유와 준우승팀 아스날.
그리고 99/00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7위로 강등위기에 내몰린 브래드포드에게 리버풀이 충격패를 당하면서
2점차로 간단히 따돌린 리즈 유나이티드가 챔스리그 티켓을 얻었다.
그리고 4위 리버풀과, FA컵 우승팀인 5위 첼시와, 리그컵 우승팀인 레스터 시티가 UEFA컵으로 고고.
그리고 6위 아스톤 빌라는 인터토토컵, 나머지 마지막 한자리는 페어플레이 우선권으로 17위 브래드포드가 귀신같이 진출.
(이 당시에는 브래드포드가 1부리그였습니다. 12/13시즌 캐피탈원컵 준우승팀)
브래드포드 시티 : 팀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유럽컵 나들이 - 인터토토컵 준결승에서 탈락
2라운드 : 알탄타스(리투아니아) - 3-1, 4-1 : 7-2 승
3라운드 : 발바이크(네덜란드) - 2-0, 1-0 : 3-0 승
준결승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 0-1, 0-3 : 0-4 패
아스톤 빌라 : 인터토토컵 준결승에서 탈락
3라운드 : 마릴라 프리블람(체코) - 0-0, 3-1 : 3-1 승
준결승 : 셀타비고(스페인) - 1-2, 2-2 : 3-4 패
레스터 시티 : 1라운드에서 광탈
1라운드 : 레드스타(세르비아) - 1-1, 1-3 : 2-4 패
첼시 : 1라운드에서 광탈
1라운드 : 생 갈렌(스위스) - 1-0, 0-2 : 1-2 패
리버풀 : 우승
1라운드 :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 - 1-0, 0-0 : 1-0 승
2라운드 : 슬로반 리베리치(체코) - 1-0, 3-2 : 4-2 승
32강 : 올림피아코스(그리스) - 2-2, 2-0 : 4-2 승
16강 : AS 로마(이탈리아) - 2-0, 0-1 : 2-1 승
8강 : FC 포르투(포르투갈) - 0-0, 2-0 : 2-0 승
준결승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 0-0, 1-0 : 1-0 승
결승전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스페인) - 5-4 연장전 승
리버풀은 00/01시즌 FA컵, 리그컵을 거머쥐었고, UEFA컵까지 손에 넣으면서 트레블을 이루었다.
16강 2차전에서 진걸 제외하면 한번도 지지 않았다. 특히 8강 4강을 거치면서 미친수비로 올라갔다.
결승에서는 전반을 3-1로 이겨놓고 따라잡히며 4-4 명승부끝에 연장으로 갔고 결국 118분 자책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즈 유나이티드 : 준결승에서 탈락
3차예선 : 1860 뮌헨(독일) - 2-1, 1-0 : 3-1 승
32강 H조 대진 (AC밀란11, 리즈9, 바르셀로나8, 베식타스4)
1차전 바르셀로나(원정) 0-4 패
2차전 AC 밀란(홈) 1-0 승 (득점자는 리 보이어)
3차전 베식타스(홈) 6-0 승
4차전 베식타스(원정) 0-0 무
5차전 바르셀로나(홈) 1-1 무
6차전 AC 밀란(원정) 1-1 무
리즈는 무려 바르셀로나를 UEFA컵으로 돌려보냈다. 엘란드 로드에서 2승 1무라는 무서운 성적이 나오면서 16강 진출
16강 2차 조별본선 D조 대진 (레알마드리드13, 리즈10, 안더레흐트6, 라치오5)
1차전 레알(홈) 0-2 패 (이에로, 라울)
2차전 라치오(원정) 1-0 승 (앨런 스미스)
3차전 안더레흐트(홈) 2-1 승
4차전 안더레흐트(원정) 4-1 승
5차전 레알(원정) 2-3 패 (피구한골, 라울두골)
6차전 라치오(홈) 3-3 무
오히려 8강행이 더 쉬워보였다. 안더레흐트를 스윕하고 라치오에게 1승 1무를 거두었다.
하지만 레알에게는 한계를 보이면서 조 2위로 8강 진출
8강전 : 데포르티보 3-0, 0-2 : 3-2 승 (리즈의 득점자는 하트, 스미스, 그리고 리오 퍼디난드)
4강전 : 발렌시아 0-0, 0-3 : 0-3 패
계속된 스페인팀과의 대결. 8강에서 데포르티보를 간신히 꺾고 4강까지 갔지만 8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올라온 발렌시아에게
패배하며 4강전에서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리즈의 최고 성적이 되었다.
아스날 : 8강전에서 탈락
32강 B조 대진 (아스날13, 라치오13, 샤흐타르6, 스파르타 프라하3)
1차전 프라하(원정) 1-0 승 (실빙요)
2차전 샤흐타르(홈) 3-2 승 (마틴 키언의 2골 대역전승)
3차전 라치오(홈) 2-0 승 (융베리 두골)
4차전 라치오(원정) 1-1 무 (아스날은 피레스, 라치오는 파벨 네드베드!!)
5차전 프라하(홈) 4-2 승 (팔러, 로렌, 딕슨, 카누)
6차전 샤흐타르(원정) 0-3 패
4차전에 16강 확정, 5차전 안에 1위를 확정지은 아스날이었고, 6차전은 설렁설렁. 손쉽게 16강행.
2차 조별본선 C조 대진 (뮌헨13, 아스날8, 리옹8, 스파르타크 모스크바4)
1차전 모스크바(원정) 1-4 패 (실빙요)
2차전 뮌헨(홈) 2-2 무 (앙리, 카누)
3차전 리옹(원정) 1-0 승 (앙리)
4차전 리옹(홈) 1-1 무 (베르캄프)
5차전 모스크바(홈) 1-0 승 (앙리)
6차전 뮌헨(원정) 0-1 패
32강과는 달리 16강은 험난했다. 2차전까지 1무 1패로 궁지에 몰렸지만 리옹을 잡고 모스크바를 잡으면서
6차전에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마지막에 아스날은 졌지만 리옹이 모스크바와 비기면서 상대전적에서 앞선 아스날이 8강 진출.
8강전 : 발렌시아 2-1, 0-1 : 2-2 (원정다득점에서 탈락)
1차전에서 앙리와 팔러의 골로 이겼지만 메스타야 원정에서 욘 사레브에게 일격을 맞고 탈락했다.
이때부터 아스날은 5년간 8강 징크스가 생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8강전에서 탈락
32강 G조 대진 (안더레흐트12, 맨유10, PSV9, 디나모 키에프4)
1차전 안더레흐트(홈) 5-1 승
2차전 키에프(원정) 0-0 무
3차전 PSV(원정) 1-3 패
4차전 PSV(홈) 3-1 승
5차전 안더레흐트(원정) 1-2 패
6차전 키에프(홈) 1-0 승
원정에서 한번도 못이겨도 홈에서만 다이기면 올라간다는걸 입증해낸 대표적인 예.
PSV가 끝까지 올라가려고 했지만 실패. 결국 16강행.
2차 조별본선 A조 대진 (발렌시아12, 맨유12, 그라츠6, 파나티나이코스2)
1차전 파나티나이코스(홈) 3-1 승
2차전 그라츠(원정) 2-0 승
3차전 발렌시아(원정) 0-0 무
4차전 발렌시아(홈) 1-1 무
5차전 파나티나이코스(원정) 1-1 무
6차전 그라츠(홈) 3-0 승
3승 3무로 8강행. 발렌시아와는 승점과 상대전적, 득점까지 같았지만 실점 하나차이로 1-2위가 갈렸다.
만약 맨유가 조 1위였으면 8강전은 아스날vs맨유 였을지도..
8강전 : 바이에른 뮌헨 - 0-1, 1-2 : 1-3 패
뮌헨이 누캄프에서 2년전 참사의 복수를 해냈다. 철저하게 갚았다. 맨유는 2패로 탈락.
2. 01/02시즌 : 챔스3, UEFA3 + 인터토토2
00/01시즌도 맨유와 아스날이 여전히 위에 있었지만, 이번에는 리버풀이 리즈에게 1점차로 똑같이 복수를 하며 UEFA컵으로 보냈다.
3위 리버풀이 챔스 막차를 탔고, 4위 리즈 유나이티드, 5위 입스위치 타운이 UEFA컵으로,
리그컵과 FA컵을 모두 우승한 리버풀 덕분에 6위 첼시가 UEFA컵을 따냈다.
그리고 인터토토컵은 8위 아스톤 빌라와 11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 결승에서 패배, 탈락
3라운드 : 로케렌(벨기에) - 4-0, 1-0 : 5-0 승 (당시 신인이던 숄라 아메오비의 2골 포함)
준결승 : 1860 뮌헨(독일) - 3-1, 3-2 : 6-3 승
결승 : 트로이스(프랑스) - 0-0, 4-4 : 4-4 (원정 다득실로 패배)
결승 2차전은 홈에서 1-4로 지고 있었지만, 3골을 넣으며 따라갔다. 하지만 결국 UEFA컵 진출 실패.
하지만 다음시즌 뉴캐슬은 챔스에서 볼 수 있었다.
아스톤 빌라 : 인터토토컵 우승, UEFA컵 1라운드에서 탈락
3라운드 : 슬레반 벨루포(크로아티아) - 1-2, 2-0 : 3-2 승
준결승 : 렌느(프랑스) - 1-2, 1-0 : 2-2 (원정 다득실로 승리)
결승 : 바젤(스위스) - 1-1, 4-1 : 5-2 승
프랑스원정이 힘들었지만 잘 넘겼고, 결승에서 바젤을 꺾고 UEFA컵으로 간다.
UEFA컵 1라운드 : 바르텍스(크로아티아) - 2-3, 1-0 : 3-3 (원정 다득실로 패배)
어떻게 올라간 UEFA컵인데 듣보에게 광탈해버렸다.
첼시 : 2라운드에서 광탈
1라운드 : 레프스키 소피아(불가리아) - 3-0, 2-0 : 5-0 승
2라운드 : 하포엘 텔 아비브(이스라엘) - 0-2, 1-1 : 1-3 패
입스위치 타운 : 3라운드(32강)에서 탈락
1라운드 : 토르페도 모스크바(러시아) - 1-1, 2-1 : 3-2 승
2라운드 : 헬싱보리(스웨덴) - 0-0, 3-1 : 3-1 승
3라운드 : 인터밀란(이탈리아) - 1-0, 1-4 : 2-4 패
홈에서는 인터밀란도 꺾었지만 쥬세페 메아차 원정에서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해트트릭을 맞아버렸다...
리즈 유나이티드 : 16강전에서 탈락
1라운드 : 마리티무(포르투갈) - 0-1, 3-0 : 3-1 승
2라운드 : 트로이스(프랑스) - 4-2, 2-3 : 6-5 승
3라운드 : 그라스호퍼(스위스) - 2-1, 2-2 : 4-3 승
16강 :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 0-0, 0-1 : 0-1 패
뉴캐슬이 트로이스에게 졌지만 리즈는 이겼다. 하지만 16강에서 PSV에게 탈락했고,작년 챔스 4강팀의 체면이 구겨졌다.
하지만 리즈는 유럽컵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챔스진출에 실패하면서 빚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나고 있었다.
리버풀 : 8강전에서 탈락
3차예선 : 하카(핀란드) - 5-0, 4-1 : 9-1 승
32강 B조 대진 (리버풀12, 보아비스타8, 도르트문트8, 디나모 키에프4)
1차전 보아비스타(홈) 1-1 무
2차전 도르트문트(원정) 0-0 무
3차전 키에프(홈) 1-0 승
4차전 키에프(원정) 2-1 승
5차전 보아비스타(원정) 1-1 무
6차전 도르트문트(홈) 2-0 승
마지막경기까지 알 수 없는 접전이었지만 리버풀은 꼴찌 키에프를 확실히 잡고 마지막에 도르트문트를 잡으면서 16강행
2차 조별본선 B조 대진 (바르셀로나9, 리버풀7, AS로마7, 갈라타사라이5)
1차전 바르셀로나(홈) 1-3 패
2차전 로마(원정) 0-0 무
3차전 갈라타사라이(홈) 0-0 무
4차전 갈라타사라이(원정) 1-1 무
5차전 바르셀로나(원정) 0-0 무
6차전 로마(홈) 2-0 승
1승 4무 1패에 4골 넣고 8강가는 아스트랄함을 보여줬다. 4팀 모두 무재배의 향연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특히 최하위 갈라타사라이는 0승 5무 1패로 탈락하는 아쉬움을 보이기도
8강전 : 바이엘 레버쿠젠 - 1-0, 2-4 : 3-4 패
안필드에서 새미 히피아의 골로 이겼지만 원정에서는 발락과 베르바토프 등을 앞세운 레버쿠젠에게 아쉽게 탈락했다.
아스날 : 2차 조별본선(16강)에서 탈락
32강 C조 대진 (파나티나이코스12, 아스날9, 레알 마요르카9, 샬케6)
1차전 마요르카(원정) 0-1 패
2차전 샬케(홈) 3-2 승 (융베리 한골, 앙리 두골)
3차전 파나티나이코스(원정) 0-1 패
4차전 파나티나이코스(홈) 2-1 승 (앙리 두골)
5차전 마요르카(홈) 3-2 승 (피레스, 베르캄프, 앙리)
6차전 샬케(원정) 1-3 패 (윌토르)
정확히 홈에서 3승, 원정에서 3패. 홈에서만 다 이겨도 올라가는 좋은 예 2탄.
홈요르카와 그리스 원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하이버리에서는 무적.
잉글랜드 내에서는 이길자가 없었던 아스날의 01/02시즌이었다. 리그 전경기 득점시즌인데,...
2차 조별본선 D조 대진 (레버쿠젠10, 데포르티보10, 아스날7, 유벤투스7)
1차전 데포르티보(원정) 0-2 패
2차전 유벤투스(홈) 3-1 승 (융베리 두골, 앙리 한골)
3차전 레버쿠젠(원정) 1-1 무 (피레스)
4차전 레버쿠젠(홈) 4-1 승 (피레스, 앙리, 비에이라, 그리고 베르캄프의 칩샷)
5차전 데포르티보(홈) 0-2 패
6차전 유벤투스(원정) 0-1 패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5-6차전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4년만에 다시 더블을 달성한 시즌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2강 G조 대진 (데포르티보10, 맨유10, 릴6, 올림피아코스5)
2차전 릴(홈) 1-0 승 (인저리타임 베컴의 버저비터)
3차전 데포르티보(원정) 1-2 패 (86,90분에 두 골 내주며 역전패)
1차전 올림피아코스(원정) 2-0 승
4차전 데포르티보(홈) 2-3 패
5차전 올림피아코스(홈) 3-0 승
6차전 릴(원정) 1-1 무
5차전에 16강 확정을 지었다고는 하지만 데포르티보에게 두번이나 당했다.
아스날과 맨유는 데포르티보에게 4패나 당했던 시즌이었다.
라운드 숫자가 꼬인건 911사태 당시 경기 연기 때문.
2차조별본선 (맨유12, 뮌헨12, 보아비스타5, 낭트2)
1차전 뮌헨(원정) 1-1 무
2차전 보아비스타(홈) 3-0 승
3차전 낭트(원정) 1-1 무
4차전 낭트(홈) 5-1 승
5차전 뮌헨(홈) 0-0 무
6차전 보아비스타(원정) 3-0 승
이번 조별본선은 순위도 순위였지만 4년동안 3번만난 뮌헨과의 승부가 중요했다.
이번에는 둘다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어쨌든 8강진출.
8강전 : 데포르티보 - 2-0, 3-2 : 5-2 승
4강전 : 레버쿠젠 - 2-2, 1-1 : 3-3 (원정 다득실 패배)
맨유가 시즌초반에 데포르티보에게 당한 수모를 완벽하게 압살하며 되갚았다.
하지만 4강전에서는 아쉽게 결승행을 놓쳐버렸다. 그리고 이 여파로 리그에서는 아스날에게 타이틀을 빼앗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