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역에 도착하는 친구들에게 어디에서 점심을 먹을까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면 만리식당의 정식도 맛있다고 하고 북창동 순두부집, 밀면집 등을 추천받았으나 저는 가장 무난한 중국집 홍성방을 들렀습니다.
2층엔 6명씩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부산역앞에서 82번이나 85번 버스로 흰여울마을로 향합니다.
반도아파트에서 출발해도 좋으나 그냥 편안한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끝자락엔 바다길까지 계단으로 내려갔다 와야 하는데 다들 어느 정도 잘 걷는지가 관건입니다.
이번 여행은 다들 조금씩은 걸아야 하고 걷는 만큼 많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1시간~1시간 반 남짓 흰여울 마을을 둘러보고 4명씩 나누어 타고 태종대입구로 향합니다.
제가 다녀온 어제는 월요일이어서 순환기차버스가 운행하지 않아서 온전히 전코스를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코스에 내려서 휴식을 취하면서 등대 아랫길로 바닷가까지 다녀와야 하는데 상당한 체력을 요합니다.
는 게 불편한 분들은 전망대휴게소에서 기다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천천히 등대도 보고 바닷가를 다녀와도 되겠습니다.
전망대에서 다음 정류소인 태종사까지는 약간 비탈길이긴 한데 저는 걸어서 태종사를 처음 둘러보고 사진도 몇 장 남겼습니다.
태종사부터 태종대 시작점까지는 무난한 내리막 길입니다.
버스 열차를 타고 태종대를 둘러보는 것은 1시간 30분~2시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태종대를 둘러보고 버스로 숙소로 와서 짐을 풀고 국제시장 깡통시장을 둘러보면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자갈치시장 2층으로가서 도다리회와 다른 종류의 회를 첨가한 저녁식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