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출장 3일째 .
사실 , 오늘 돌아가는 일정으로 끝을 내도 되지만, 업체사장의 부탁으로 조카를 일본구경시켜줘라.
나야 좋지 . 공짜로 얹혀서 구경도 하고 ..
회사에도 말하니 아무말하지 않는다.
도쿄 신바시역앞 .. 숙소앞에서 ,
우리가 묵었던 '에넥스체크인호텔' 생긴지 얼마안되서 할인을 받을수 있어좋았고, 깔끔했던 기억이 ..
조식.. 간단히 나온다. 일본정식 아침, 저렴한 비지니스호텔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아침은 거창한거 그리 필요없다.
밥먹고 , 8시 조금 흐린데 , 어디로 가볼까 ??? 하다가 ,
이전 여름출장때 홀로 가봤던 하코네로 가보기로 한다.
일기예보는 흐리다고 하는데, 날씨는 맑게 갠다 ..
과연 오늘 날씨는 어떻게 될것인가 ??
금요일인지라 출근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일터로 찾아가기가 분주하다.
쏟아져나오는 JR신바시역
우리는 야마노테센(2호선과 같이 뺑뱅이) 를 타고 ,,
27번 신주쿠역까지 이동 ,,
신주큐에서 내려서
신주큐 2층에 '오다큐'그룹에서 운영하는 '오다큐'라인 외국인전용 여행안내소가 있는데,
하코네프리패스를 샀다.
작년 여름때는 5,000엔에 샀는데, 2월29일까지 중국 춘절(우리로 따지면 설) 기념 할인행사 ,,
1인 4,100엔으로 할인 ,, 앗싸~~
오다큐라인 1차로
'오다와라'까지 가는 급행열차를 탄다.
일본여행의 동반자.
역시 일본은 만화의 왕국
할아버지가 만화를 보고 있네 .
할인받은 하코네프리패스..
하코네까지 가서 오는 열차,등산열차,등산로프열차,로프웨이,아시노유의 해적선 , 등산버스 등등을
1박2일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기타전시관등도 무료 및 할인혜택이 많아 유용한 패스티켓.
신주큐에서 오다와라까지는 1시간20분가까이 걸린다.
왼쪽끝에서 ,, 오른쪽끝까지 이동중 ..
열차는 달리고 ,,
40여분 달리니 , 도쿄를 벗어나고 조금 시골로 나오고 ,
오다와라 도착..
여기서 내려서 7,11번 플랫폼 두곳에서 '하코네유모토'까지 열차를 바꿔탄다.
평일인데도 여행객들이 많다.
하코네유모토역 주위와 그 위의 산에는 온천이 많아서
온천하러 가는 사람들일수도 ..
여름때 지나가며 찍었던 묘지.
하코네유모토 입구 ..
도쿄에서 그나마 가까운 온천지로 유명한곳이다.
역에 다가서고 ,,
우리가 못탔던 '로망스카' 급행보다 빠르고 안락한 특급인데,
프리패스를 사도 편도 810엔 추가해야 탈수있는 고급열차라고 해야하나 ,
시간은 20분정도 빨리간다고 한다.
반대편 도쿄로 돌아가는 로망스카의 여유있는 사람들
우리는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는
고라역행 .. 산을 올라가는
등산열차를 탄다 .
많은 여행객들 ..
하코네유모토의 온천들 .
산을 올라가는 열차 ..
터널을 많이 지나가고 ,
이열차가 생긴지 100년가까이 되어간단다.
왜 우리는 이런게 없지 ..
사실 , 여름보다 별로였다.
나무들이나 꽃들도 없고 ,, 올라가면서 생각한게
겨울은 올데가 못되군.
업체사장조카는 속이 안좋다고 ,, 이멀리까지 신경써서 모셔왔더만
고개속이고 잠 오는 눈치 ,,, 도쿄부터 여기오는 동안 열차에서 계속 자더만,
또 잘라네 ㅡ,ㅡ
아무튼 열차는 저렇게 계속 올라간다.
스위치타입 열차 ..
저열차가 내려와서 크로스되며
우리가 탄 열차는 또 올라간다.
역근처의 명소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산을 제법오르니
눈이 많이 쌓여있고 날이 흐려지며 심상찮다 .
미술관도 지나고 ,,
산으로 산으로 UP~~
첫댓글 역쉬 일본 한번 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