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50년 역사를 뒤로하고 이설을 기다리는 전라선 오수역 (영화:광복절 특사의
배경역) 이름: 등록일: 2004-03-12 01:33
오수역은 전라선이
지나가는 주변 역들에 비해서는 꽤 큰 역이다. 주변에는 관촌, 임실, 오류, 서도, 산성역 등이 있는데, 임실역 다음으로 오수역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오수면 : 면적 40.55㎢, 인구 6,591명(2001)이다. 원래 명칭은 둔남면이었는데, 1992년 명칭개정
때 오수면으로 바뀌었다.
오수면은 사람냄새가 물씬 풍긴다.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읍내를 걸어다니며
부지런히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오수역은 꽤나 적적해 보였다.
오수역은 머지않아 이설되는 전라선을 따라 현 역사에서 차로
몇백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새 역사로 옮긴다.
그래서인가.... 이 분주한 마을 속에 느껴지는 고적한
느낌은?
잠시 후면 무궁화호 한 대가 오수역에 정차한다. 표를 끊으려는 손님이 둘 있었다.
오수역 앞은 마을에 비해 낡았다. 위치가 마을
중심에서 꽤 깊이 들어간 곳이라서 이기도 하지만, 조만간 이설할 예정이라 더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오수역 앞 벤치. 특이하게도 역 앞 광장 한가운데
벤치가 둘 있다. 위치로 보아 여기 앉아 기다리는 사람은 대부분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일 것이다.
오수역 철길과 플랫폼. 아직도 통표를
사용하고 있다.
오수역
소개
1931. 10. 1일 보통역으로 영업개시를 하였으며 1951. 11. 9일 공비습격으로 역사가 소실되었으나 1958. 7. 22 현
역사를 신축 준공하였음. 오수역은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396-1에 위치하였으며 인근 동계면, 삼계면, 성수면, 장수군, 순창군, 임실군의
교통의 요충지로 새마을호를 제외한 무궁화호 이하 전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오수의 지명이 전해주듯 이곳은 충심 있는 개의 이야기로 유명하고 오수의 개는 신라시대 풀밭에 잠든 주인을 불 속에서 구한 뒤 자신은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개로서 주인이 개를 장사지낸 뒤 개의 무덤 앞에 지팡이를 꽂아 두었는데 얼마 후 지팡이에 싹이 돋기 시작하더니 하늘을
찌를 듯한 느티나무가 됐고 그 때부터 그 나무를 오수라 하였고 그것이 이 고장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http://www.korail.go.kr/)
제목: 50년 역사를 뒤로하고 이설을 기다리는 전라선 오수역 (영화:광복절 특사의
배경역) 이름: 등록일: 2004-03-12 01:33
오수역은 전라선이
지나가는 주변 역들에 비해서는 꽤 큰 역이다. 주변에는 관촌, 임실, 오류, 서도, 산성역 등이 있는데, 임실역 다음으로 오수역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오수면 : 면적 40.55㎢, 인구 6,591명(2001)이다. 원래 명칭은 둔남면이었는데, 1992년 명칭개정
때 오수면으로 바뀌었다.
오수면은 사람냄새가 물씬 풍긴다.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읍내를 걸어다니며
부지런히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오수역은 꽤나 적적해 보였다.
오수역은 머지않아 이설되는 전라선을 따라 현 역사에서 차로
몇백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새 역사로 옮긴다.
그래서인가.... 이 분주한 마을 속에 느껴지는 고적한
느낌은?
잠시 후면 무궁화호 한 대가 오수역에 정차한다. 표를 끊으려는 손님이 둘 있었다.
오수역 앞은 마을에 비해 낡았다. 위치가 마을
중심에서 꽤 깊이 들어간 곳이라서 이기도 하지만, 조만간 이설할 예정이라 더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오수역 앞 벤치. 특이하게도 역 앞 광장 한가운데
벤치가 둘 있다. 위치로 보아 여기 앉아 기다리는 사람은 대부분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일 것이다.
오수역 철길과 플랫폼. 아직도 통표를
사용하고 있다.
오수역
소개
1931. 10. 1일 보통역으로 영업개시를 하였으며 1951. 11. 9일 공비습격으로 역사가 소실되었으나 1958. 7. 22 현
역사를 신축 준공하였음. 오수역은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396-1에 위치하였으며 인근 동계면, 삼계면, 성수면, 장수군, 순창군, 임실군의
교통의 요충지로 새마을호를 제외한 무궁화호 이하 전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오수의 지명이 전해주듯 이곳은 충심 있는 개의 이야기로 유명하고 오수의 개는 신라시대 풀밭에 잠든 주인을 불 속에서 구한 뒤 자신은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개로서 주인이 개를 장사지낸 뒤 개의 무덤 앞에 지팡이를 꽂아 두었는데 얼마 후 지팡이에 싹이 돋기 시작하더니 하늘을
찌를 듯한 느티나무가 됐고 그 때부터 그 나무를 오수라 하였고 그것이 이 고장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http://www.korail.go.kr/)
첫댓글 이 글과 사진 지우지 마시고 보관좀 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