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구름 흘러가는 곳/소프라노 조수미
(김용호 詩. 김동진 曲)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아란 싹이 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 오라 부르네
행복이 깃든 그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 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가없는 하늘 위에
달빛도 흘러가라 황홀한 날이 와서
찬란한 보금자리 날 오라 부르네
쌓인 정 이룰 그곳에 별빛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 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아티스트: 소프라노 조수미 사,곡: 김용호 詩, 김동진 曲 앨범: 조수미 데뷔 25주년기념 특별패키지 - The Erato Recitals (10CD Box) 레이블: EU/ERATO [CD 1] 발매연도: 1994년 |
조수미(曺秀美, 1962년 11월~ )는 한국의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성악가이다.
초등학교 때 성악을 시작하여 선화예술중학교·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성악과 학과 개설 사상 최고 실기 점수로 수석 입학했다.
1983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 입학해 5년제 학교를
2년 만에 초고속으로 졸업했다. 1985년 나폴리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6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첫 주연 데뷔했다.
1988년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에서 오스카 역으로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함께
녹음에 함께 참여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쌓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 오디션에서
지휘자 카라얀은 조수미에 대해 "신이 내린 목소리"라며 극찬했다.
(이하 생략...)
◆ 소프라노는, 음색에 따라
01)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lyric coloratura soprano)와
02) 드라마틱 콜로라투라 소프라노(dramatic coloratura soprano)로
나뉜다.
그 중,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lyric coloratura soprano)는
화려하고 복잡하게 장식된 악곡을 노래하는 소프라노를 가리킨다.
(콜로라투라 성격의 악곡을 노래하는 소프라노나 오페라 배역을
가리킨다.) 즉, 화려한 음형 · 복잡한 장식음, 혹은 그러한 선율 양식의
악곡을 노래한다.
소프라노 중에서 가장 높은 성역의 소리를 낸다. 장식음이 많고 복잡한 선율을
높은 음에서 처리해야 하므로 정확한 음정을 짚을 수 있는 능력과 안정적인 호흡이
요구된다.
작곡가 김동진(金東振, 1913~2009) 선생의 작곡 작품으로는 '봄이 오면', '가고파'(전편),
'가고파(후편)', '못 잊어', '민들레', '사랑은', '안개꽃', '목련화', '수선화', '내 마음' '뱃노래',
'신아리랑', '백치 아다다', '6·25의 노래', '조국 찬가'.. 등의 많은 곡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