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체외진단키트 전문 연구·개발업체 SD바이오센서(대표이사 이효근)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1,000명분을 기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오산시는 이 진단키트를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요양원, 요양병원)에서 PCR검사와 더불어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산시는 자체예산으로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5,000개를 추가 구입하여 코로나19 검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SD바이오센서는 수원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이 회사가 개발한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신속 검사가 필요한데 이렇게 큰 규모의 기증을 해주셔서 취약 영역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진단키트를 기증해 주신 SD바이오센서에 감사드리며, 오산시도 최선을 다해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현재 오산역과 스포츠센터 두 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와 보건소, 한국병원에 서도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