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사랑에 대한 애틋함 사랑이 시로 변할 때
굳이 거창한 타이틀을 달지 않아도 심수봉의 노래는 우리 삶에서 요란하지 않게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애용하는 노래방이나 라디오 노래자랑에서 심수봉의 노래는 가장 많이 불려지는 노래이기도 하다.
트로트라는 장르에 포진되어있는 수많은 가수들 중에 심수봉의 위치는 ‘유일한 여성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으며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본인이 직접 부르는데서 오는 ‘진정성’이 심수봉의 노래를 오랜 세월 사랑받게 만들어 준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리드미컬하면서도 한과 흥을 함축한 단조 멜로디와 평범하고 직설적이면서도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노랫말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심수봉만의 ‘심수봉표 노래’들이다.
이번 심수봉 콘서트 ‘ 사랑이 시로 변할 때’는 4,50대 중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련한 첫사랑의 설레임과 지친 일상의 전환을 위한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가을의 정취와 마음을 흔드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될 것이다. 최근 발매한 심수봉의 Best of Best 앨범중 수록곡 ‘사랑이 시로 변할 때’와 그 제목을 같이 한다.
공연의 구성은 심수봉의 사랑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은 선곡으로 그녀의 드라마 같은 삶을 노래에 싣고 흘러갈 것이다. 그녀의 가슴속에 담겨있는 사랑을 의미가 그림 같은 무대를 꾸며줄 것이다.
[공연 일시] 2006년 12월 16일(토) 16:00, 19:30 [공연 장소] 충남대 정심화홀 [관람료] R석 70,000원 / S석 60,000원 / A석 50,000원 [홈페이지] http://www.cnu.ac.kr/~cnui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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