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자리 쉽게 내어줄 생각 없는 배달의 민족... 1일부터 수도권 ‘무료배달’ 시작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주)우아한형제들은
1일부터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답니다.
무료 제공은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우선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는 배민 애플리케이션(앱) 내 배너를 통해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은 무제한 재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주문 금액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혜택 중 한 가지를 고정 선택하지 않고,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했답니다.
대체로 주문 단가가 높은 경우
10% 할인의 혜택이 크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한집배달 주문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상황에 따라 할인 금액이
더 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알뜰배달’의 배달비 무료에 대해
“고객 개개인의 혜택 강화 차원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제공하던 10%할인 정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로 알뜰배달 시 배달비 무료를 제공함으로써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혜택으로 주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고 설명했답니다.
배달앱 업계는 큰 틀에서 볼 때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가 서로 경쟁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26일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선언한 이후
1일부터 요기요가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월 2900원 프로모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답니다.
현재 업계 1위 자리는 배달의 민족이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데요.
한편 2위 자리를 두고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쿠팡이츠는 지난 2월 음식 배달앱 이용자 수
점유율 22.72%(모바일 인덱스 기준)로
2위인 요기요(23.85%)를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
배달의 민족 또한 10% 할인에 더해
알뜰배달의 배달비 무료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배달앱 점유율 수성에 나선만큼
업계 간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배달의 민족의 무료배달 혜택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달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작하는 파격적인 행보에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답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시장 내에서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비자 혜택이 강화되는
추세를 띄고 있다. 현 상황 자체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배달앱 3사가 각각의 마케팅 프로모션 등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또한 이런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혈경쟁까지
이어지는 거 같다”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나고 업계 입장에서는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돼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제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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