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용전중 전교생 13명 지역주민 도움 중국 탐방
전교생 13명인 평창 용전중 학생들이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국외체험학습을 떠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용전중(교장 김태준) 학생 13명과 인솔교사 4명은 2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 중국의 문화, 예술, 역사를 배우는 등 국외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용전중 학생들을 그동안 국외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어, 중국어 공부를 해왔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중국현지에서 외국어 활용을 시험해 보며 외국어 학습의 필요성을 몸으로 체험할 예정이다.
용전중은 농촌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 그동안 해외여행은 물론 다양한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 받아왔다.
이에 한영배 이목정 궁도회장을 비롯, 이경진 용전중학교 동창회장, 박시훈 용평면 번영회장과 지역 주민들은 후원금 1000여만원을 모아 용전중 학생들을 위해 국외체험학습의 기회를 마련한 것.
이경진 용전중 동창회장은 "학교 선배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올해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해마다 후배들을 위해 이런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박수혁 ftas@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