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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 스크랩 2009년 8월 Yellowstone 국립공원 - 경치
마커스 추천 0 조회 74 09.08.15 14:3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일주일간 미국이 자랑하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다녀 왔습니다.

서북부의 와이오밍주에 있다 보니 가는 하늘길.. 땅길도 복잡하고 머물 곳도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여행계획 짜는 것도 재미죠. ^^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덴버공항에서 와이오밍의 잭슨홀로 가는 국내선 대기 중에 바깥 날씨입니다.

창문을 대형스크린 삼아 비구름과 번개 쇼를 한참 구경했습니다.  날씨에 대한 걱정이 살짝 있었지만... 

 

정작 잭슨홀은 화창하기 이를데 없는 날씨...

전통 카우보이의 고장에는 말을 메어 놓아야 할 곳에 할리데이비슨만... ^.^ 

 

일주일간 머물렀던 잭슨홀하고도 티톤빌리지(Teton Village) 의 스키빌라촌...

첫날 시차 덕분에 아침 6시반에 일어나 맑고 찬 (섭씨 6~7도) 공기를 마시며 찰칵~~

 

일주일간 빌렸던 은퇴한 노부부의 겨울 스키별장  

 

옐로우스톤 옆에 있는 그랜드티톤 국립공원에 호수 (Jenny Lake) 와 맞닿은 바위산...  

 

그 산 뒤쪽에는 Grand Teton 이 있습니다.  Teton은 불어로 젖꼭지라던가... ㅋㅋ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 제일 처음 찾은 올드페이스풀 (Old Faithful) ... 일정한 시간에 지하에서 수증기를 뿜어내는 곳입니다.

물이 많고 화산지대에 있다 보니 용암이 지하수를 끓여서 내보내는 가이저(Geyser)들이 흔해 빠졌습니다.

 

이렇게 맑은 물... 

 

미네랄이 많은 물... 

 

펄펄 끓는 물... 

 

몇 년전에 위성사진을 통해 밝혀진 옐로우스톤의 비밀 한가지...

저기 멀리 보이는 산처럼 보이는 곳이 분화구의 경계라고 합니다. 

즉 64만년 전에 수퍼화산이 폭발하면서 84Km x 45Km 짜리 분화구를 만들었는데 공원의 상당부분이 바로 거깁니다. 

 

여기다 온천 만들면 떼돈 벌텐데 말이죠. ㅋㅋ 

 

며칠 걸리는 옐로우스톤 탐험 중간에 숙소 뒷쪽에 있는 스키장 정상에 올랐습니다.  물론 케이블카로... ^^;;;

잭슨홀은 해발 약 2,000m에 있는 도시인데... 이 스키장은 3,200m 정상에 있습니다.  백두산이 몇 미터더라..... ㅎ

 

아직도 정상에는 눈이 군데군데 보이고... 저멀리 x꼭지가 보이네요. ㅋㅋ 

 

여름에는 이렇게 하이킹코스가 있지만... 겨울에는 정상에서 지상까지 스키코스가 7Km 이상 펼쳐집니다.

케이블카 바로 옆에는 더블 블랙다이아몬드 급의 코스도...  여긴 그냥 절벽으로 뛰어 내려야 하더군요.  ㅜ.ㅜ 

 

결국은 타보지 못한 파라글라이딩.. 정상에서 출발하는 건데...  멋지죠? 

 

다시 찾은 옐로우스톤의 그랜드캐년 폭포 ...  여기는 그냥 말이 필요 없습니다.

 

엄청난 계곡사이로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거칠게 흘러갑니다.

계곡의 색이 금속성분으로 노란색을 띠고 있는데... 옐로우스톤이라는 이름의 유래입니다. 

 

작은 폭포에서 잡은 무지개 

 

그리고 또 끝없이 펼쳐지는 계곡.. 

 

옐로우스톤은 적어도 3-4일 머물면서 봐야 대강이라도 훑어 볼 수 있는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자연은 가공할 힘,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인간을 압도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규모로 간단히 항복을 받아 내기도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돌아오는 길에 하늘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내려다 보면서...

흥~~ 니들이 그래 봤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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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5 17:43

    첫댓글 와우~ 완전 멋집니다. 저두 미국가고싶어용... 근뎅 꼭지는 어딨나용. 안보이는뎅...ㅋㅋㅋ

  • 작성자 09.08.17 17:30

    함 가입시더~~~ ^.^

  • 09.08.16 01:36

    덕분에 눈으로나마 구경 잘했습니다^^

  • 작성자 09.08.17 17:31

    직접 가보셔야 제맛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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