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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자료실 스크랩 초등 독서공부법
이진희 추천 0 조회 10 12.07.22 09: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교내연수

 

초등 독서공부법

 

 

1. 괴짜 독서가

좀더 심한 일화를 알아보자. 중국 명나라 때 작은 벼슬을 지낸 주대소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독서삼매경을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 책에 미쳐 아예 벼슬도 버리고 독서만 일삼으면서 지냈다.

그는 집안일에 신경쓰는 것보다도 책을 사들이는 데 더 정성을 쏟았다. 그 당시 귀한 서적을 모조리 사들여 모으는 데 정신이 팔린 주대소는 어떤 사람이 귀중한 도서인 <후한기>라는 책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주대소는 그 책 소유자에게 책을 달라고 했지만 책 주인은 대꾸도 하지 않았다. 아무리 많은 돈이나 보물을 주겠다고 해도 묵묵부답이었다. 책에 욕심이 생긴 주대소는 마침내 사랑하는 아내와 책을 바꾸자고 제의했다. 책 주인은 그제야 미소를 머금고는 승낙했다.

주대소의 아내는 <후한기>와 바뀌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책 때문에 희생되어야 하는 그의 아내는 자신의 신세가 너무나 서러워서 벽에다 다음과 같은 시를 써놓고 집을 나가 버렸다.

이제 나는 책 때문에 마음에도 없이 집을 떠나야 하는구나 그 옛날 말과 애첩을 바꾸었다는 말에 비하면 조금은 났지만 언제고 다시 만날지라도 후회하지 말지니 무심한 봄바람만 길 옆 나뭇가지를 건드리는구나.

주대소가 책을 얻고 기뻐한 것은 잠시뿐, 사랑하는 아내의 애절한 시를 보고 상심하다가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책이 무엇이며, 독서가 얼마나 좋은 것이기에 이러한 일화들이 생겨났을까? 이러한 일화들을 남긴 사람들은 독서광이니 미치광이니 하는 말보다는 책이나 독서에 대해서 신선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독서에 있어서 신선이라는 소리는 듣지 못할지라도 한 번쯤은 독서광이라는 소리를 들어 본다는 것은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2. 혼자 하는 독서 방법

1) 소리내어 읽기: 음독

옛날, 문자나 책의 보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던 시기에 사람들은 이야기나 역사를 외워서 입에서 입으로 전하였다. 그 당시 독서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다른 사람이 기억해 낸 역사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반복해서 암송하는 과정이 그 당시의 독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옛 선비들은 책을 읽을 때 하늘 천, 따 지, 검을 현, 누루 황 ...... 공자왈, 맹자왈하면서 소리내어 책을 읽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은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독서 방법이었다. 즉,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은 정통적인 독서법이었다.

현대에 와서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은 아동 초기에 글자를 배우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에 대해 별로 관심이나 중요성이 없어진 듯하다.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이 독서법에서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독서법 속에는 의외로 많은 장점이 있다.

우선 책을 소리내어 읽을 때 신체의 감각기관이 많이 활용된다. 일단 눈을 통해 글자를 보고(시각 활용), 발성기관을 통해 소리내어 읽고(발성기관 활용), 자신이 읽는 소리를 귀를 통해 들으며(청각 활용), 또한 읽을 때 발성기관(성대)의 떨림이 몸 전체에 전달되어 그 느낌을 전달받는다(촉각 활용).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은 임상적인 실험을 통한 과학적인 견지에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감각기관 활용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시나 시조들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기억하는 것을 암송이라 한다. 이는 가락이나 음조를 타서 읽으면 외우기가 다소 쉬워지고, 의미 전달이 쉽기 때문이다. 소리내어 읽기는 시나 시조 등 문장이나 내용을 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시나 시조뿐 아니라 다른 책도 가락을 타면서 소리내어 읽으면 내용의 암기에 많은 효과를 얻는다.

소리내어 읽기가 발달 과정에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미치는 효과나 장점은 많다. 아이들의 발성기관은 그 활용에 의해 발달이 촉진된다. 주로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발달하지만, 눈으로 보면서 글자를 익히고, 목을 통해 소리내어 읽으면서 발성기관을 발달시킬 수 있다.

물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 발성기관의 발달은 거의 완성되지만 보다 정확하고 정교한 발달은 소리내어 읽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특히 발성기관의 이상이 없는데도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잘 안 되는 아이들에게는 발음 교정을 위해서 책을 소리내어 읽게 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역시 임상적인 실험결과는 없지만, 오래된 위장병이 있는 사람이 매일 한 시간씩 책을 크게 소리내어 읽으면 위장병 치료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소리내어 읽기에도 단점은 있다. 소리내어 읽기가 문장이나 글귀를 외우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독서의 목적은 단순히 책을 읽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면에서 소리내어 읽기는 독서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는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소리내어 읽다 보면 줄거리의 흐름이나 세부적인 내용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지므로 자연히 내용에 대한 기억이나 파악이 어렵게 된다. 또 하나의 단점을 지적한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책을 눈으로만 읽을 때보다는 각 문자들을 소리내어 읽어야 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시간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훨씬 많이 소요된다.

소리내어 읽기와 비슷한 독서법으로는 따라 일기(소독)라는 것이 있다. 옛날 서당에서 훈장님이 자왈,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고 읽어주면 학동들은 뜻도 모른 채 자왈,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고 목청껏 따라 읽었다. 나도 학창시절 한문이나 영어를 배울 때 선생님이 읽어 주면 따라 읽으면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2) 생각하며 읽기: 묵독

소리내어 읽기가 독서의 형식적인 면에 치우친 방법이라면 생각하며 읽기는 내용에 중점을 두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하며 읽기는 눈으로 책을 보면서 그 내용이나 줄거리의 흐름을 파악하고 동시에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우리가 흔히 독서라고 할 때는 이렇게 생각하며 읽는 것을 일컫는다. 소리내어 읽기가 보편적인 독서법으로 활용되던 시절, 책을 소리내어 읽지않고 눈으로만 읽고는 그 내용을 사람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몇 안 되었다. 그 당시 이렇게 속으로 책을 읽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훌륭한 사람으로서 존경받았다고 한다.

생각하며 읽는 법이 보편화되면서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독서는 더 이상 지식인들만의 유희가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삶 속에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

생각하며 읽기는, 책을 읽을 때 정신을 집중해 그 내용을 이해하고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읽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내용뿐 아니라 저자의 의도나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첨가해서 읽으면 더욱 효과적인 독서 방법이 된다.

생각하며 읽기를 하면서 책 옆에 메모지 등을 놓고 책을 읽을 때 느끼는 생각, 핵심 등을 간단하게 적어 보면 더욱 효과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 사실, 효과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기까지는 많은 양의 독서를 해야만 하고, 어느 정도 책을 읽다 보면 자신에게 적합한 독서법이 자연히 습득된다.

3) 반복 읽기: 정독

중요한 책은 반드시 곧바로 두 번 읽는 것이 좋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두 번째가 되면 여러 가지 사항을 그 책 내용에 연관시키는 일이 첫번째보다도 한층 쉽고, 또한 마지막 대목을 알았을 때 처음 대목을 바르게 이해할 수가 있게 된다.

또 한 가지는, 두번째 읽으면 사람은 여러 가지 의미나 내용에 대해 첫번째와는 다른 기분과 생각을 맛보게 되며, 다른 인상과 취향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마치 하나의 물체를 다른 조명 속에서 바라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쇼펜하우어가 한 말이다. 이렇게 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같은 책을 몇 번씩 읽다 보면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나 감동을 얻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이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 것을 반복 읽기 또는 정독이라 한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게 됨으로써 얻는 점은 많다.

첫번째 읽었을 때 놓친 내용과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반복 읽기를 하면서 알게 된다. 독서 백편 의자현이라는 말이 있듯이 반복 읽기를 통해 책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을 속속들이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하나의 물체를 여러 각도의 다른 조명 속에서 바라보듯 책 속의 내용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해석, 그리고 색다른 감동을 반복 읽기를 통해 새롭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라이프니치는 독학을 했는데 소년시절부터 여러 종류의 책을 읽기 시작해서 방대한 양의 독서를 한 독서가이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같은 책을 몇 번이고 읽는 반복 읽기 방법을 일찍 터득했다고 한다.

나는 열심히, 구멍이 뚫릴 정도로 책을 꿰뚫어 보았다. 잘 이해되지 않는 대목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이것 저것 골라 읽으며 전혀 뜻을 알 수 없는 곳은 뛰어넘고 읽었다. 그래서 몇 번이고 이런 읽기를 계속하며 결국 책 전체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얼마 동안 시간이 지난 다음 같은 작업을 되풀이해 가면 이전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된다.

라이프니치는 자신의 독서 방법에 대해 위와 같이 고백했다.

4) 골라 읽기: 선독

인쇄기술이 발달되면서 쏟아져 나오게 된 책의 분량은 방대하다.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건,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시간은 짧고, 알아야 할 정보나 지식은 많다. 이럴 때 하는 독서법이 골라 일기 또는 선독이다.

골라 읽기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나 지식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화시킬 수 없다는 단점으로도 연결된다. 그러나 많은 정보나 지식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 현대에 있어서는 분명 효과적인 독서법이다.

골라 읽기는 다음의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가 있다.

첫째,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그 책이 어떤 내용인지 또는 필요한 지식이 들어 있는 책인지, 내가 얻고자 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대충 훑어보는 대충 훑기법이 있다.

둘째, 골라 읽기와는 조금 다른 독서법으로 닥치는 대로 읽는 방법이 있다. 이는 책의 종류나 분야에 구애됨이 없이 이 책 저 책 손에 닿는 대로 읽는 방법으로서 남독이라고도 한다.

또 보통 속도보다 빨리 책을 읽는 독서법을 속독이라 하는데, 시인 안도섭은 덩굴 더듬기 독서법이라고도 하였다. 이 속독법은 보통의 속도보다 빠르게 책을 읽기 때문에 책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을 간과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효과적으로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방법을 곁들인다면 매우 효과적인 독서법이 된다.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속독법 훈련은 시폭을 확장하여 한 번에 많은 글자를 받아들이게 하고, 시각, 지각 능력을 개발하여 뇌의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미국의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생각하며 읽기나 반복 읽기와 같은 올바른 독서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속독 훈련이 얼마만큼 효과나 가치가 있을지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다소 긍정적이지 못하다.

 

3. 로빈슨의 독서 향상법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목적을 그저 시간이 남아서 심심할 때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얻는 독서는 학생들이나 학자들이 하는 것쯤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독서란, 정보나 지식의 탐색과 그러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인 것이다. 학생이나 학자가 아닐지라도 이러한 독서 과정은 필요하다.

이러한 독서에 알맞은 독서방법 하나를 소개한다.

이 방법은 주로 학생들이 공부를 목적으로 독서할 때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일반 사람들도 알아 두면 좋은 독서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로빈슨(F.P.Robinson, 1970)은 독서를 통해 학습을 하는 데 있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효율적으로 독서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효율적인 독서를 위한 독서 향상법으로 다섯 단계를 연구 발표하였다. 그 약자를 따서 SQ3R 방법이라고 했다.

 

다섯 단계를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단계: 개관(Survey)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목차의 내용이나 주제를 한 번 훑어보고 대강의 내용과 개략을 얻고자 노력한다. 내가 보고자 하는 책의 내용들이 서로 어떻게 관련되어 있고, 어떤 주제들이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만약에 개요나 요약이 설명되어 있다면, 그 책에 대한 대충의 흐름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 볼 필요가 있다. 즉, 자신이 읽고자 하는 정보나 지식을 이해하고 조직화하기 위해서는 그 책의 전체적인 윤곽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2 단계: 질문(Question)

1 단계를 통해서 책의 전체적인 모습을 알았다면, 각 제목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질문으로 바꾸어 보아야 한다.

첫번째 제목이 혼자 하는 독서라면 혼자 하는 독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되어야 한다. 또 제목이 효과적인 독서법이라면, 질문은 효과적인 독서법이란 무엇인가가 된다. 이렇게 각 주제나 제목에 대해 질문을 만들게 되면, 내가 이 책에서 무엇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가 명확해진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만일 질문에 대한 충분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면 올바른 독서를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독서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

 

3 단계: 읽기(Reading)

이제는 책을 읽을 준비가 된 것이다. 2 단계에서 만들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읽어야 한다. 자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만일 자신의 질문에 대한 해답보다는 더욱 새로운 질문들이 자꾸 생긴다면 이에 실망하지 말고 더욱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독서를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질문이나 의구심은 또 다른 독서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더욱 더 독서에 대한 흥미와 진지함이 생기게 만드는 좋은 과정이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없더라도 가능하면 다음 주제나 문제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읽어야 한다.

 

4 단계: 암송(Recite)

자신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할 수 있게 되면, 그 답을 자신의 언어로 크게 소리내어 암송해 보자.

독서는 책을 통한 정보나 지식에 대한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흡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언어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확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내용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나서 다음 질문이나 주제가 있을 내용으로 넘어간다.

첫째 내용을 소화했다면 그 다음 내용을 읽을 때도 2 단계에서 4 단계를 반복한다. 이러한 과정을 그 책 속에 있는 내용을 완전히 소화할 때까지 계속 반복하면 된다.

 

5 단계: 복습(Review)

책을 다 읽었다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으로 되돌아가서 자신의 기억을 확인해 본다.

자신의 질문을 반복함으로써 그 대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억을 생생하게 해준다. 복습 단계에서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책에 의존하려 하지 말고, 가능한 한 자신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것들을 재확인하고 정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기억이 되지 않을 때에만 책에 의지하는 것이 좋다. 복습은 중요한 내용에 대한 기억을 더욱 생생하게 해주고, 전체 내용의 상호 관계성을 종합하게 해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로빈슨의 SQ3R 기법은 일반적인 독서법이라기보다는 지식과 정보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야 하는 경우에 더 적합하고 효과적이다. 지식을 축적해야 하는 학생들이나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인 독서법인 것이다. 그러나 시간 소비나 여흥을 위한 독서가 아니라면 1 단계에서 3 단계까지는 일반적인 독서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

 

출처 : 초 독서공부법 (지은이: 한중경, 출판사: 프레스빌, 봉사자: 이시현)

제공 : 에듀넷 > 교육콘텐츠나눔 -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 2011.03.31

첨부 : 원문.hwp

110812 초 독서공부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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