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DMZ 걷기길 트레킹 사뿐사뿐 페스티벌 발대식을 하였다.
시사강원신문, 이정구 기자, 2022.07.22.
강원도에서는 침체된 접경지역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DMZ 길 관광상품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민통선내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원도, 강원도의원, 고성군수, 고성군의회의장 등 고성군 관계자와 산악인 엄홍길 대장 회원 및 전국 걷기협회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DMZ 걷기길 트레킹 사뿐사뿐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DMZ 길 활성화를 위한 트레킹 선언,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비비기 행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발대식 행사와 함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통일전망대에서 명파해변까지 약 6㎞ 구간의 DMZ 길을 전국에서 참여한 걷기회원들과 함께 걸으며 안내하게 된다.
강원도에서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천 여명의 걷기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오는 8. 27일에는 양구, 9. 3일에는 철원, 10. 8일에는 인제, 10. 15일에는 화천지역 등 접경지역 5개 郡에서 DMZ 길 걷기행사를 확대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는 통일부에서 확보한 국비 3억원을 활용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지역별 특산품을 나눠준다.
한편, 도에서는 접경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이번 DMZ 걷기길을 중심으로 각 군별 테마코스 1~2개를 추가 발굴해 군부대 협조를 받아 계절별 특성을 살려 4계절 모두 개방해, 관광상품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특히 DMZ길 명품화를 위해 정부와 도군, 걷기협회, 여행사 등이 참여하는「DMZ 길 명품화 협의체」,「전담여행사」, TV 홈쇼핑, 팸투어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이경희)은 “앞으로, DMZ 걷기 길이 명실상부한 접경권의 새로운 관광활력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sagw@naver.com 이정구 기자의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